오늘날까지도 많은 지역의 사람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자연의 힘은 천지신명으로 여겨지지만, 이미 먼 과거에 염국인은 이 오래된 신앙 형식을 깨고 오늘날의 ‘베헤모스’에 대응하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염국 학자는 우연히 대지에서 ‘천지신명의 유해’라고 생각되는 지형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유골과 같은 산이 구름까지 솟아 있었고, 무너진 바위 아치에는 많은 구멍이 뚫려 있었으며, 수많은 작은 생명들이 그 속에서 번성했고, 그들의 뼈가 구멍 속에서 세밀한 구조를 엮어냈다. 뼈 아래에는 시든 초목과 부패한 몸의 잔해가 널려 있었지만, 썩은 곳에서는 푸른 새싹이 계속 돋아나고 있었다. 이 광경은 ‘천지신명’이 자연에서 완전히 벗어난 존재가 아닐 수도 있음을 염국 학자들이 깨닫게 했고, 그들은 마침내 ‘천지시명’이란 이능을 가진 거대한 생물일 뿐이라는 놀라운 결론에 이르렀다. 고대 염국의 학자들은 그들을 ‘황생(荒生)’이라고 불렀으며, 이는 오늘날의 ‘베헤모스’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인식은 이후 염국인들이 베헤모스를 몰아내는 행위에 이론적인 근기초와 방법을 제공했지만, 사실 이러한 인식이 형성되기 훨씬 전부터 염국인들은 이미 ‘천지신명’을 몰아낼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염국의 황제는 쉐이수가 불러온 비바람을 빌려 백씨의 난을 평정했으며, ‘천지신명과 서로 돕고, 하늘의 뜻을 되돌린다(神明相助,天命所归)’라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럼에도 황제는 염국의 통치를 천지신명의 권위에 묶어두려 하지 않았고, 천지신명의 위세와 능력이 염국의 땅을 오랫동안 뒤덮는 것은 더욱 원치 않았다. 성대한 제사를 거행하며 민심을 달래는 것과 동시에, 역대 황제들은 언제나 유능한 인물들을 모아 ‘천지신명’의 진면모를 밝혀내려고 했다.
수백 년의 연구와 준비 끝에 염국인들은 마침내 베헤모스를 대규모로 몰아내는 작전을 펼쳤고, 비교적 약한 어느 베헤모스를 죽일 수 있었다. 이 작전은 인류에 대한 쉐이수의 이해를 크게 변화시켰다. 그 자체로 생태 환경의 운반자를 구성하기 때문에 베헤모스의 인식 방식은 그 어느 생물과도 확연히 다르다. 베헤모스의 인식에는 ‘지배’와 ‘통치’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으며, 대지에 사는 보잘것없는 생물들은 어떤 의미에서 그들 자신의 일부로 간주될 수도 있다. 동족이 보잘것없는 생물에게 죽는 것을 목격한 쉐이수는 아주 먼 과거를 회상했다. 그 당시에 그 몸은 찬란한 등불을 받치고 있었으며, 지금은 눈앞의 보잘것없는 생물이 그러한 영광을 되찾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쉐이수는 염국인들이 베헤모스를 몰아내는 것을 막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베헤모스들이 인류의 발전을 위해 약간의 자리를 내주도록 이끌었다. 그 후에 일어난 일은 모두가 알고 있다. 쉐이수가 생각했던 ‘약간의 자리를 내주는 것’은 걷잡을 수 없는 큰 전쟁으로 변했다. 염국의 군사는 1할도 남지 않았고, 민생은 백년이 지나도 회복이 어려웠으며, 염국에 자리잡은 베헤모스들은 죽거나 다쳤다. 쉐이수는 동족에게 중상을 입었고, 결국 땅속에 갇혀 긴 혼돈의 잠에 빠졌다. 이후 염국 역사에 많은 족적을 남기는 열두명의 대리인이 바로 이 때 생겨났다.
젠장 또 헬테라 평균 인성이야
역시 좆간이 좆간한거였군
좆간은 정도가없다
신은 인간을 포기한적이 없고 오히려 인간들 스스로 업을 쌓네
ㄷ
자연지체면서도 생물이란 거네. 베헤모스 담근 건 병신같이 『자기들 땅』 의 자연을 완전히 파멸시켜버리는 짓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