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한평생을 살다 쫓겨나와 로도스에왔는데
막 괴상한 기계들이 잔뜩 있는거야
오퍼레이터로서 기본적인 조작방법은 익혀둬야한다고 공부하는데
아무래도 무슨말인지 1도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메테오가 휴식시간에도 독타한테 미안하지만 가르쳐달라고 하는거야
독타는 너무 귀찮고 낮잠이나 자고싶어도 그래도 섬세하게 알려주는거야
근데 하루만 지나도 문자보내는법 알려드린 할머니처럼 이부분은 뭐야? 이건 어떻게하지? 라고 계속 되물어보는거야
독타가 이제 힘들어서 점점 목소리도 높아지고 그래서 메테오는 잔뜩 쫄아있는거지
미안하다고 독타가 좀 피곤하니까 오늘은 가라고 하는거야
메테오는 막 사전도 찾아보고 배운 인터넷 사용법으로 검색해보면서 자습하는거야
그래도 모르겠는건 다시 적어놓고
몇주 지나서 메테오가 오랜만에 독타를 다시 찾아오는거야
알려준거 다 다시 익혀서 왔다고 맞는지 봐달라고 노트를 보내주는거야
독타가 하나씩 보고 잘했다며 칭찬해주는거야
메테오는 신나서 모르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거야
근데 말도 기분좋으면 꼬리흔드냐?
다가져와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