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임명


박사, 나는 약속한 대로 나타났다. 이제 그 비디오를 계속 재생시킬 필요는 없어.




대사1


목의 억제 장치가 풀린 후 나는 계속 미스 크리스틴에게 조언을 구해왔다.

노랫소리를 사람들의 의식에 침투 시키면서도 그들의 정신을 손상 시키지 않는 방법에 대해 말이다. 성과를 확인하고 싶다고?

...전에 자장가를 불러주길 바란다고 했었지. 그리 자신 있는 분야는 아니라서 아직 연습이 필요하다.




대사2


크림슨 극단의 단원들은 비판을 거부하고 영상을 깔보는 것이 그들의 소심함과 범용함을 나타낸다는 것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했다.

예전의 나는 혐오감으로 자신의 연기가 기록된 영상을 보는 것을 피해왔지만, 지금은...흠. 그 손에 있는 영화감상권을 감출 필요는 없어.

네 초대를 받아들이지.




대사3


누군가가 나를 찾고 있어. 세상을 비관하고 갈망하여 혼돈 속에서 있는 힘껏 울부짖으며 미친듯이 헤메는 자들을 위한 창조주를 원하고 있어.

트라고디아가 죽을 리가 없어. 계단 아래 쓰러지는 것은 무수한 조각으로 쌓아 올려진 우상 뿐이다.

그래, 마치 그 고독하고 광기에 침식된 연출가, 변질된 영혼, 지금은 없는, 그 자와 같은.




정예화대사1


이 평가 보고서는 봤다. 폴리닉 양은 내게 잠시 전선 이탈 할 것을 추천하고 싶은 것 같군.

확실히 항상 의식이 명료한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들러붙은 환각은 이미 내게 있어 몇 없는 친구가 되었다.

허나, 나는 여전히 네 자객이다. 불러,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완수하게 해 줘.




정예화대사2


이제 곧 나는 동료와 여행을 떠나 극단장에게 가면을 받은 신도를 찾으러 간다.

비록 그들이 이미 이성을 버리고 폭력에 물들어 있다고 해도 나는 그저 그들을 위해 창작하고 연기하고 꿈을 자아낼 뿐이다.

그들이 절망에서 깨어나 거울에 비치는 비참하면서도 자유로운 영혼을 다시 바라보고 환희하거나 비탄할 때까지.




신뢰도대사1


본 함에 돌아온 후로 몇 명의 모르는 오퍼레이터가 영화감상서클에 권유해 주었다.

엔지니어부의 뱀파이어 아가씨가 날 대하는 태도도 부드러워 졌다. 극작품은 넓은 마음으로 은막 바깥의 것에 빛을 더한다.

로도스 사람들은 원래부터 날 신뢰하고 있어? 그들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




신뢰도대사2


미를 멸하는 것은 미를 표현하는 것보다 고혹적인 것이다. 나도 힘을 다해 이 충동을 억누르고 있어.

허나, 피로 물든 창작욕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은 쉽지 않아. 그것은, 극단에서 유일, 증오와 사랑에 닿을 구실. 관객을 매료하는 독.

잘라낼 수도, 말로 표현할 수도 없는 내 일부다.




신뢰도대사3


기억해내지 않으면 안 돼. 음모를, 학살을, 허식의 연기를.

창작은 과연 나를 그림자로부터 멀어지게 하는가, 아니면 가까워지게 하는가.

죽음에 의해 다시 타오르는 갈망은 언젠가 격렬히 타오르는 불길이 되겠지.

박사, 그것을 주시하고 이해하고 인정하고 혹은 부정하라. 결코 멈추지 않도록.




방치


눈을 감아. 어두운 밤이 네 의식을 덮고 날카로운 불쾌감은 바로 사라질 것이다.

알려줘. 어떤 광경을 보고 싶은가. 나아가는 배와 꽃이 흐드러지게 핀 땅. 그리고 우리들. ...그것뿐인가?




대원획득


오퍼레이터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잠시 피할 것을 허락해 주길 바란다.

길게 계속된 극이 드디어 막을 내리고 나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박사라면 이해해 줄 터다.

음? 귀함 등록에는 랭크우드의 사인체로 쓰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작전기록대사


증오의 지배로부터 풀려나면 그들은 어떻게 움직일까.




1차정예화


악몽의 한중간에서 깨어나도 여전히 어두운 밤 속에 있었다. 그런데도 나와 함께 걸어주는 건가? 박사.




2차정예화


트라고디아의 표식이 새겨진 군장은 극단원의 영광이자, 사고와 심미안을 가두는 징역이자, 그리고 내가 반복해서 잘라내려 한 고통 투성이인 과거이기도 하다.

허나, 너에게 받은 것은 기분 좋고도 즐거운 기분이 되는 물품이다. 소중히 하지.




부대편성


무대는 준비됐다.




대장편성


인도와 지배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작전출발


분쟁의 냄새라는 것은 이리도 그립군.




작전시작


무대에서 내려다보는 앞, 객석에는 아무도 없어.




작전중터치1


나는 나를 연기하지.




작전중터치2


무대에 올라도 오르지 않아도 똑같아.




배치1


나는 어디에도 존재한다.




배치2


발 밑의 그림자는 네 것이 아니다.




전투1


살의가 몸을 빼앗는다.




전투2


증오가 널 대신해서 이야기한다.




전투3


내 노랫소리에 저항할 필요는 없어.




전투4


쉿, 귀를 기울여라.




4성클리어


네가 인도하는 대로 하면 언제나 이상적인 결과가 쉽게 얻어져. 나는 경계해야 한다.




3성클리어


막을 내리기에는 아직 빠르다.




비3성클리어


도망쳐라. 악몽에 다시 따라잡힐 때까지.




작전실패


네 마음 속에 그린 결말이 아니라면 다시 그려버려.




인프라배치


벽의 영화 포스터를 좀 철거할 수 없나?




인프라터치


이 의상은 확실히 너무 화려할지도 모르겠군.




신뢰도터치


완성도가 높다고는 할 수 없는 단막극이지만, 네가 첫 관객이 되어주겠나?




신년


새로운 날들은 계속해서 찾아오지만 그림자는 오래된 날의 틈새에 둥지를 튼 채 사라지려 하지 않아.

박사, 부디 후회의 감정이나 운명에의 저주에 탐닉하지 않도록 조심해 주길 바란다. 실패도 불안도 공포도 받아들여, 그리고 계속 걸어가라.




인사


과거와 살육을 버리면 랭크우드는 휴가에 적합한 장소다.




생일


오리지늄 결정에 꿰뚫린 이 목은 잔혹한 흉기이긴 하지만 예술에 취한 증거이기도 해.

이제 나는 항상 노래할 수단을 되찾았다. 네가 괜찮다면 네 바람대로 조금 늦은 생일 노래를 바치지.

축하해, 박사.




주년


어쩌면 지금 널 태우고 항행하고 있는 이 함선은 투명한 유리에 비치는 허상이고, 로도스도 네가 자아낸 단순한 환상일지도 몰라.

허나, 꿈에서 태어난 감정이라 해도 깊게 마음을 울리는 것이다. 혹시 네가 이것을 아름다운 꿈이라 생각한다면, 잠시동안만 더 깨지 않고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