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는 산만한게 지보다 머리하나 작은 그라니를 쫄래쫄래 쫒아다니면서 바지춤을 잡아당기며 그거하자 그거...하면서 애타게 졸라대는 스카디가 보고싶다
팔짱 딱 낀 그라니가 아니 밤까지 참는것도 못해? 요즘 부쩍 질척거리네 스카디 하고 당차게 혼내도 안절부절 못하면서 화장실에서 해도 좋으니까 어서어 하고 칭얼대는 스카디가 보고싶다
그라니의 작지만 힘이 실린 따듯한 손이 탄탄한 엉덩이를 제멋대로 주물러댈때마다 다리와 허리에서 힘이 풀려 휘청거리면서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떠오를때마다 눈물을 삼키며 화장실 변기칸에 밀어넣어지는 스카디가 보고싶다
코트로 둘의 머리만 덮은채로 그라니의 야광시계가 어둠 속에서 빛나는걸 보며 신기해하는 스카디에게 아니 몇번을 본건데 이게 그렇게 좋냐고 그라니가 물어보자 대답할 겨를도 없어서 고개만 끄덕거리는 스카디가 보고싶다
솔직히 이나이 쳐먹고 발광시계에 정신팔린게 자괴감 오지긴 하는데 심해 속 초롱같아서 눈을 뗄수가 없게된 스카디년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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