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중추까지 옮아들어 생살을 먹어치우는 돌덩어리도
전사의 길을 버린 비겁한 년이라며 이해하려는 시도도 없이 자신을 내친 동족들도
광석병 환자에 흔치않은 아다크리스라는 이유가 겹쳐 어딜가건 쏟아지는 원치않은 관심과 경계에도
그저
괜찮아 임마
이 누님이 고작 그거가지고 삔또상할성싶더냐
이거? 그냥 까진건데 기지배 호들갑은
내 가죽은 두꺼워서 그정도 가지고는 흠집도 안나니까 걱정 붙들어매라
사실은 자기도 아픈데, 짊어진 짐이 너무 무거운데 다른 사람들이 걱정할까봐 미련하고 우직하게 아무도 안쓰는 화장실 칸에서 평소엔 바지에 가리는 바늘자국이 빼곡한 다리에 진통제를 꽂으며 간신히 버티고만 있는게 아닐까
그러다가 익숙하지도 않은 아츠 남용으로 이빨이 박박 갈리도록 노력했는데도 자신의 무력함으로 인해 평소에 아끼던 신입 대원이 쓰러진다던가 하면 한계까지 쌓인 등짐 위에 지푸라기 한가닥이 얹히자 다리가 부러져버린 낙타처럼 그 자리에 무너져내리지 않을까
ㄷ - dc App
악어누나 괴롭히지마
mind breakㄷㄷ
누나한테 왜그래
마음 한번깨지면 주워담기어렵지 - dc App
머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