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조명도 잘 안켜지는 4층 숙소 박스실에다가 가둬놓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줘팸하고 싶다.
하반신 장애 있어서 잘 도망치지도 못하고 메딕 오퍼인데다가 인프라 기능도 피로회복이라 상처도 빨리나음.
독타가 박스실로 데려갈 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채 독타를 도울 일이 생겼다는 생각에 생글생글 웃는 팅게가 보고싶다.
박스실에 도착하자마자 배빵 세게 한 대 맞고 비틀거리며 헛구역질을 하는 팅게가 보고싶다.
아직 상황파악이 덜 되서 배를 감싸고 독타에게 "왜..이러시나요..."라며 그 특유의 작고 얇은 목소리로 말하는 팅게가 보고싶다.
박스실에 갇혀 계속 줘팸당할 거라는 독타의 말에 충격을 받고 주저앉는 팅게가 보고싶다.
박스실에서 도망치려다가 입구에서 이미 정상이 아닌 하반신이 움직이지 않아 넘어지는 팅게가 보고싶다.
도망치려다가 독타에게 잡혀서 절망, 고통, 불안이 섞인 표정을 짓는 팅게가 보고싶다.
맞을 때 마다 흐극흐극 흐느끼는 팅게가 보고싶다.
제발 때리지 말라고 뭐든지 하겠다고 독타의 바짓가락을 잡고 우는 팅게가 보고싶다.
그 모습을 보고 가학심이 생긴 독타에게 더 세게, 계속 맞자 결국 포기하고 죽은 눈으로 맞기만 하는 팅게가 보고싶다.
창고에 불 꺼지고 버려지자 독타의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이 된 자신의 처지에 서럽게 우는 팅게가 보고싶다.
내일이면 샤이닝과 니어가 자신을 구하러 올 거라고 믿어 울음을 그치고 작은 희망의 끈을 잡는 팅게가 보고 싶다.
다음 날 독타가 박스실을 찾아오자 창고 구석에서 독타를 보며 바들바들 떨기만 하는 팅게가 보고싶다.
매일매일 줘팸을 당하며 심신이 악화되는 팅게가 보고싶다.
자신은 가만히 있을테니 나가고 싶으면 나가보라는 독타의 말에 허겁지겁 일어나 입구로 달려가는 팅게가 보고싶다.
그때마다 하반신에 힘이 풀려 탈출에 실패하고 희망의 끈을 완전히 놓아 저항없이 맞기만 하는 팅게가 보고싶다.
저항도 하지 않는 팅게에게 재미를 잃은 독타가 안 웃으면 더 험한 꼴을 당할 거라는 말에 입꼬리를 파르르 떨며 겨우 웃는 팅게가 보고싶다.
나중에 샤이닝과 니어가 구해주러 왔을 때에도 독타인줄 알고 소리지르며 벌벌 떠는 팅게가 보고싶다.
이후 트라우마 때문에 약물에 다시 손을 대며 사람만 봐도 도망치고 파랑새랑만 대화하는 폐인이 된 팅게가 보고싶다.
약물 과다 복용으로 기억을 잃고 다시 독타를 웃으면서 맞이하는 팅게가 보고 싶다.
오래된 생각이다.
절대 픽뚫로 팅게나와서 든 생각이 아니다.
그만좀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