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둘이 있을때는 툭툭 내뱉듯이 밀당하는 청독이가 전투중에 큰 상처를 입고 죽어갔으면 좋겠다


그 날따라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좋겠다


아츠에 맞아 몸에서 계속 피가 흐르면 좋겠다


그런 청독이를 독타가 온 몸으로 받쳐주면 좋겠다


청독이가 지금은 만지면 안 된다고 말하지만 과다출혈로 몸에 힘이 없어 그대로 안기면 좋겠다


청독이를 안고있는 독타가 장갑을 벗고 청독이의 손을 잡아주면 좋겠다


손에서 감각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면서 그 손으로 청독이의 얼굴을 쓰다듬어주면 좋겠다


청독이가 그 감각을 느끼면서 울면 좋겠다


닥터는 비때문인지 점점 차가워지는 청독이를 꼭 끌어안아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