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메도부하медовуха라는 술일거다. 미드Mead라는 벌꿀술의 러시아 버젼으로 생각하면 된다.




벌꿀을 발효시켜 만드는 술로 낮게는 2도에서 높게는 8.5도 정도의 알콜도수를 갖고있다.

세번째 사진에도 잘보면 알콜 5.5% 써있는게 보일거다.



근데 걔들 그거 음료수라고 하지 않았나? 알콜도 없다고 했고.



러시아에서는 법적으로 2011년까지 맥주가 술이 아니였다.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지마가 보드카는 몰라도 맥주는 나발불고 살수 있는 나라였다는거다.

국가적으로 음주문제가 너무 심각해지니까 2011년이 되어서야 맥주를 술로 법을 개정했다.

그나마도 그건 현실 러시아 이야기지, 아직 제정 러시아 시절에 머물러있는 우르수스 제국이라면

분명 법적으로 이것들이 술이 아닐거란 소리다.




아는 애들은 알겠지만 러시아에는 크바스라는 전통 탄산음료가 있다.

전날 먹다 남은 호밀빵으로 만드는건데,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이것도 2~3도의 도수를 갖게 된다.

러시아에선 이런걸 어린애들이 동네 분식집에서 슬러쉬 사마시듯 노점상에서 사마신다.

이미 생활에 2~3도쯤 되는 도수의 음료가 깊숙히 자리잡고있었기때문에 러시아 기준으로는 맥주도 술이 아닌 음료수 취급이라고 한다.

크바스의 경우 저렇게 노점상에서 만든 핸드메이드 말고 시판되는 제품중에는 무알콜도 많은데, 아마 메도부하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아마 레토랑 비헌터도 그래서 메도부하 꺼내놓고 음료수라고 한거일거고. 시판제품(캔이라고 했으니)이니까 무알콜이겠지~한게 아닐까.






메도부하는 나도 마셔보진 못했고 크바스는 마셔봤는데 별로 맛 없더라.

마셔본 사람 말로는 메도부하 맛있다더라. 탄산도 있고 달달하니 음료수같다고 함.




3줄 요약

1. 메도부하라는 벌꿀술이 있다

2. 맥주같은거 도수 낮다고 막 마시지 마라 엄연히 술이다

3. 그래서 레토는 언제 실장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