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그냥 아빠따라서 평범하게 경찰관이 되는게 꿈이었는데


난대없이 통운이 체르노보그 쳐들어와서 대참사 일으키고


자기 아빠는 우르수스에 군대 보내달라고 지원요청 했지만

묵살당하고 결국 시민들 보호하려다 희생당한것 같아


결국 유품만 남아서 혼자가 돼버렸고


기진맥진한 상태로 쓰러져 있다가 겨우 로도스에 들어와서


숙소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서


아빠 생각을 하면서 훌쩍거리는거지



심지어 증표가 아빠가 입었던 방석복인데

비록 맞는 사이즈는 아니었지만 벗지 않았다는걸로 봐선

항상 착용하고 있었고

최후의 순간까지도 착용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압생트는 자기 아빠가 쓰러지는 장면을 두눈으로 보고있지 않았을까?


망연자실한 말투로 믿었던 것들이 모두 흔들렸지만 아버지의 장비를 물려받은 그녀는 손을 떼지 못했다.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정의와 보호에 관한 그 신념은 최악의 현실을 직접 목격했다고 해도 결코 진정으로 내려놓은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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