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알다시피 무언가 트라우마가 일어날 만한 일이 일어나면 단순히 꾹꾹 참아서는 절대 해결이 안된다.
결국에 압력밥솥에 증기가 나갈 구멍이 없으면 터지는 것처럼 정말 사소한 일로 지마가 무너지는 게 보고 싶다.
어느 덜렁한 대원이 실수로 식당에 화재를 일으켰는데 이를 본 지마가 실수로 식량 창고를 태운 거랑 오버랩이 되면 좋겠다.
화재는 금방 진화 되었는데 갑자기 지마가 소리를 지르면서 난동을 부리는 게 보고 싶다.
자기 때문에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며 울면서도 웃다가 화를 내며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는 지마가 보고 싶다.
몇몇 근위 대원이 진정 시키려고 잡아보려 하지만 오히려 기름이 불이 붙는 꼴이 되어
진정 시키려는 대원들한테 도끼를 휘두르며 가까이 오지 마라고 하는 지마가 보고 싶다.
일단 그거 내려 놓으라는 대원들한테 도끼를 사방에 휘두르면서 그건 실수 였다며 횡설수설 하는 지마가 보고 싶다.
이러다가는 더욱 큰일이 일어날 수 있기에 결국 중장 대원까지 투입하여 억지로 잡은 다음
강제로 팔이나 목에 진정제를 꽂는 의료 대원이 보고 싶다.
진정제 때문에 실신한 지마를 중장 대원이 데려가 사방이 온통 하얀 격리 치료실 에 넣는 것을 보고 싶다.
결국엔 탑이 무너지면 그곳에 무언가를 다시 세우려는 엄두가 안 나듯이
다시는 일어설 수가 없는 지마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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