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악은 무면허의료행위를 벌이는 미친 퍼리야



이 녀석이 왜 퍼리인지는 

아빠 KuroBlood 일러레에게 물어보도록 하고


오늘은 아악박이가 공부해온 

아악의 캐릭터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악은 대중매체에서 다루어지는 

'무허가의사'의 컨셉을 훌륭하게 이어받고 있어


판타지 RPG의 경우에는 여관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HP가 만땅!

이겠지만 요즘 갈수록 세계관이 복잡해지는 추세에서는



현대화된 힐셔틀이 필요해


당연히 배경이 현대-근미래니까 의사가 필요하지


하지만 요즘 의사들은

의료기록과 건강보험이라는 요소 때문에 

함부로 진료를 볼 수가 없어



알다시피 우리나라 같이 나라로부터

보험수가를 받아야 병원이 유지 가능한 세계관이라면

병원비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해져


불법의료를 하면서 진료기록을 안 남기면 

그만큼 나라에 청구할 수가가 빠지는거잖아


그러면 몇명 안되는 불법 환자로는 아무리 비싸게 돈을 받아도 힘들지



특히 '힐셔틀'은 거의 불가능해


자상(칼로 찔린것)치료, 총상치료 같은건

당연히 연고, 소독제, 지혈제, 주사약 같은 일반 약품이 많이 들어가는데


이걸 기록에 안 남기면 의약품 장부가 이상해지잖아.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싼, 단순 의약품을 

전부 빼돌린 물건으로 암시장에서 조달하자니 너무 비싸져



그래서 판타지요소가 있는 세계관이면 단순히 힐셔틀이 아니라

'이 돌팔이 의사만 할 수 있는 기적의 기술' 같은걸 많이 추가해


죽은 사람을 살린다거나,

정부의 추적용 칩을 해킹해서 제거해준다거나,


'기적의 버프'를 준다거나




뭐 그러니까 이런 기술만 늘어나는게 억지가 아닌거지


현실의 대부분의 무허가의사도 마찬가지야,


정상적이고 평범한 의료행위보다는


불법환자에게 설치한 의료기구값과 약값을 전부 받아낼 수 있는

'성형', '낙태', 그리고 진료행위는 없는 단순 '약팔이'를 많이 해.


마지막의 경우에는 마약딜러랑 차이점이 거의 없어지기도 하지




그래 '약팔이'.




많은 세계관에서는 프리랜서이거나 비밀집단 소속인걸로

이런 무허가의사들을 묘사하고는 하지만,


더 현실성이 있는 설정은 당연히

조금 '부패'한 곳에서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듯이

실제 자신의 의원/병원이 따로 있는 의사이면서 뇌물을 받고

특정 수술 같은 것만 차트에서 빼는 '부패한 의사'일거야




용문의 배경이 홍콩일텐데,

실제로 홍콩의 삼합회 같은 경우에도

'의료기업'처럼 의사를 직접 키우기 보다는


그냥 부패한 도시에 있는 의사에게

적당히 돈을 찔러주고 치료를 받은 경우가 많았지


그러면 그 의사의 의료내역이 이상하다는걸

도시의 관리들이 신경쓰기 전에

'형님들'이 먼저 도시와 쇼부를 보니

소속이 있는 편이 더 좋지




범죄집단이랑 평소에도 연락하고 있다가

'큰싸움'이 일어나고 그러면


의료지원을 언제든 도와서 하는거야


하지만 아악의 캐릭터는



사실 일본에서 유래되었어



서양에서 다루는 무허가의사는 대부분 주인공이 아냐,

주인공의 이야기 진행에 필요한 NPC이지



하지만 데즈카 오사무의 의료(?)만화 '블랙잭'은 이렇게 쩌는 주인공을 만들어냈어


의사보다 더 뛰어나고, 더 정의를 잘 알기에

의자면허 따위는 가지기를 거부한 폭풍간지의 남자 '블랙잭'


의사캐릭터가 주연급으로 나온다고 하면 이 만화의 영향력을 빼고 말하면 틀려






아악은 매우 착한 친구야


뒷골목의 의사이면서도 정의가 뭔지 알고 있지



그러니 우리 모두 

오늘 한번 아악을 꺼내서 

어떤 약을 팔 수 있는지 알아보면 어떨까?



사실 이거 광고글임


7월 말에 아악이 한섭에 출시되면

'아악 약팔이 [대회]' 열 예정이야.


아직 시작 아니다!


아직 상금도 미정이니까

(사유: 아악이 단차로 나오면 상금을 많이 걸 수 있고, 

가챠 폭사해서 연차 돌릴 수록 생활비가 줄어들음)


돌 씹으면서 키우지는 말고

아악 키워둔 사람은 아악을 아낀 대가로 

소정의 상금 받아갈 준비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