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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기엔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이 어떻게 황제를 이긴단 말인가.

그는 지금 자신의 누나를 이리도 쉽게 무력화시켜 버렸다.
그리고 자신이 혼신을 다한 일격에도 불구하고 고작 손을 떼놓은게 고작. 그녀는 자신의 독단으로 로도스가 휘말리지 않을 정도로 아미야가 냉정하기를 바랬다.

"넌....누구지?" 황제가 입을 떼어냈다. 황제는 그녀를 살펴보고 있었다. 그의 시선은 자신의 온몸을 꿰뚫으며 마비시킨다는 인상을 받은 그녀는 검을 고쳐쥐려고 했었다.

"다시 한번 공격하겠다는 거냐?" 이런, 첸은 황제의 관찰력이 자신의 상상보다 뛰어난것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자신을 변호하거나 맞서 싸우거나.

"리유니온인가?"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난 리유니온도 아니고 용문인도 아니다."

"그러냐? 그럼 그 배지는 무엇이지? 근위국인가?" 첸은 자신의 왼쪽 가슴에 있는 배지를 버리지 못했다. 그녀는 이것으로 자신이 용문마저 위험에 빠트렸다는 것에 절망하였다. 자신은 위언아처럼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더 최악으로 돼버렸다.

이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로도스라도 휘말리지 않게 한다. 어떻게든 수신호를 보내야------

황제가 왜 저리 멀리 있는 거지? 그것이 첸이 눈을 한번 깜박이고 난 후에 든 첫번째 생각이었다.

이 배의 통증은 뭐지? 그것이 두번째 생각이었다.

여기 벽 부스러기들은 뭘까? 그것이 세번째 생각이었다.

황제에게 뿌려지고 있는 저건 뭘까? 그것이 네번째 생각이었다.

안돼....왜, 어째서....그것이 첸의 마지막 생각이었고 그 후로 첸은 정신을 잃고 말았다.


"달려요! 빨리!" 아미야는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를 내면서 외쳤다. 그렇게 말 안해도 그곳에 있던 전원은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속도를 내고 있었다.

황제가 첸을 보이지 않는 속도로 그녀를 쳐내고 난뒤의 과정은 아미야가 그 스타트를 끊었다. 아미야는 황제에게 자신의 아츠를 퍼부었다. 그리고 변장한 가드 오퍼레이터가 연막탄을 뿌렸고 w역시 가지고 있는 연막탄을 뿌렸다.

그리고 프로스트 노바가 자신의 아츠를 이용해 주변을 하얗게 만들었고 켈시가 마지못해서 mon3tr를 꺼내 코셰이에게 공격을 가했다.

황제는 비틀거렸고 코셰이는 팔을 들어 잔해를 막았다.

그리고 로도스 일행은 바로 첸을 향해 달려갔다. 그녀의 목숨은 아직 붙어 있었으나 위태로웠다. 그녀를 들쳐엎고 난 다음 바로 달리고 있었다. 탈룰라와의 전투 후의 피로를 푸는 대신 뛰어야 한다고 그들의 생존 본능이 소리쳤다. 

하지만 그들중 누구도 황제의 진정한 실력을 보지 못했다.

물론, 그들은 황제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의 능력을 지금이 아닌 예전에도 본 사람 역시 존재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황제를 과소평가했다고 할 수 있다.

황제의 시야를 가릴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었다. 황제는 검을 한번 휘두르기만 하면 될 뿐이었다. 안개가 걷혔고 로도스는 황제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안개는 그들의 주변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황제는 다시 시야가 가려지게 되었다.

이번엔 어디선가 날아온 드론들이 연막탄을 뿌렸고 코셰이에게 연막탄을 던졌기 때문이었다.

"이쪽이야!" 앙칼진 목소리가 로도스를 불렀고 로도스는 그쪽으로 달려갔다.

박사는 달려가면서 황제가 있는 곳을 돌아보았다.

황제는 누구에게, 왜 미소를 지은거지? 그런 의문을 머리에 품고 박사는 달려갔다.


황제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안개가 불쾌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하얀 검을 들어 전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의 검을 푸른 전기가 감쌌고 곧 이어 푸른 전기는 검의 형태가 되었다.

어디선가 지팡이를 세게 내려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황제가 모으던 전기가 흩어지기 시작했다. 황제는 잠깐 동안 흩어지던 전기를 구경만 하였다.

이내 황제는 그것을 다시 수복하였다.

다시 한번 지팡이가 세게 내려 쳐졌다.

황제는 내려 쳐진 소리가 들린 쪽으로 검을 겨눴다.

그러자, 검에서 번개가 발사되었다.

잠깐 동안 들린 소리였지만 확실히 그것을 피하는 소리가 들렸다.

황제는 검을 휘둘러 안개를 걷혀냈다.

황제가 안개를 걷혀내자 보이는 것은 소녀였다.

그녀는 매서운 눈으로 코셰이와 황제를 보고 있었다.

코셰이는 그것을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황제 역시 그리 했으나 코셰이의 눈과는 비교적으로 약했다.

황제는 소녀의 옆에 있는 붉은 로브가 염국의 것임을 알아챘다.

"그래서," 황제는 손짓을 하였다.

처음엔 용병이

두번째로 자신의 호위병과 친위대들이.

세번째로대장군과 군단들이.

네번째로 귀족의 사병들이.

그들이 소녀를 감쌌고 소녀는 그럼에도 황제를 노려보았다.

"염국의 감찰관 되는 자가, 나에게 무슨 볼일이 있다는 거지?"





레이즈는 자신이 좆됐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염국 고유의 아츠를, 그것도 염국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아츠 사용자가 내 눈 앞에, 그것도 초월적으로 사용하는 앞에 있는 황제는 자신을 눈 깜짝할 사이에 죽이는 병력을 가지고 있다.

저기 가면을 쓴 용병은...일격에 죽일 것 같은데 그럴것 같진 않다.

저기 있는 불라트 대장군은 ...나를 일격에 죽일것 같은데 그럴 사람은 아니다.

코셰이는...위험하다. 저 남자 나를 장난감으로 보고 있어. 나 저 남자에게 죽기 싫어.


그래서 결론은 뭐냐고?


난 이제 죽었다고. 병사들이 나를 노린다니까?

황제는 계속해서 말이 없는 레이즈를 뚫어져라 쳐다봤지만 이젠 그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레이즈는 블레이즈에게 이리 말했다. 인생이 앞으로 험난하고 짧을 거라고.


짧은건 내 인생이었고.

내 모든 커리어가 이렇게 날아가는구나.

최연소 감찰관 레이즈!

뇌법의 후계자 레이즈!

폐하에게 직접 가르침 받은 레이즈!.....

..잠깐, 이거면 되겠다.



황제는 소녀가 움직이는 것에 시선을 집중했다.

소녀의 움직임은 빠르고 단순했다. 그저 검지로 하늘을 가리켰다.

그리고 외쳤다.


"uf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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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평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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