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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다니면서 애들이랑 뛰어놀고 엄마가 대리러오면
손 존나게 흔들면서 내일 2시에 다시 모이자고 약속하고

다시 모여서 항상 누구껀지 모르는 다찢어진 축구공 끌고와서 놀고
그랬었는데 우리 왜이리 변한걸까

그때는 슬프면 울줄아는 나이였는데 왜 지금은 울지못할까

그때는 잘못하면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할줄 알았는데 왜 지금은 변명하기 바쁠까. 진심어린 사과는 언제부터 하지 못했을까

우린 나이를 먹으면서 성장한다고 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많은걸 잃으면서 성장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