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던 중학교는 특이하게 성교육을 보건쌤하고 기가쌤이

각각 한 번씩 해서 총 두 번을 하는 커리큘럼이였음

보건쌤은 여자셨고 기가쌤은 남자쌤이셨는데

보건쌤은 교과서대로 수업을 충실히 하셨고 이해도 잘 되게 하셨음

다음은 기가쌤인데 이 놈이 리얼로 상또라이였다 ㅋㅋㅋ

이 쌤이 학생들이랑, 특히 남학생이랑 가식없이 잘 지내셨는데

말 예쁘게 해서 가식이 없는 거지 말을 할 때

필터를 좀 안돌리고 바로 지르는 타입이였음

그래도 성격하고 인성은 좋으셔서 전체적으로 인기있는 쌤이였는데

암튼 각설하고 뇌내필터 안 돌리고 말하는 이 쌤은

성교육할 때도 그랬는데 이게 좀 문제가 됐음

겉만 선생인 이 상또라이련이 잘 성교육하다가

성교 파트가 나왔는데 진짜 가감 1도 안하고 이렇게 말함

"남자가 자기 자지를 여자 보지에 넣고 싸면 아기가 생겨요"

존나 당연한 얘기지만 선생이란 새끼가 ㅋㅋㅋㅋ

공식석상에서 쥬지 뷰지거리니까 수업내내 낄낄거리던 남자새끼들도

순간적으로 벙쪘고 여자 애들 눈빛은 ㄹㅇ 한남충 보는 것 같았음

어찌됐든, 교육은 무사히 끝마쳤는데 그 날 이후로

여자애들 평판은 좀 안 좋아졌던 기억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