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이제 왔다 맥주 두캔마시고 알딸딸한 기분으로 썼다
경험 있는 스와이어가 얼타는 박사 동정졸업 해주는 게 너무 꼴려서 적어 봤다
19금 주의
스와이어가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라 쓰는 내내 기분 좋았다 나도 꼴리네 ㅅㅂ
그리고 지마는 좀 기다려봐
그리고 이거 왜 중간에 잘리냐 술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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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박사 뭐하는 거야?"
집무실로 들어온 스와이어가 눈썹을 치켜 올리며 소리쳤다.
"밀린 업무가 있어서..."
"우리 보곤 쉬라고 말하고선 본인은 이렇게 일하고 있으면 어떡해?"
"이거라도 해야 그나마 내일 편해지니까."
"어휴, 진짜! 이리줘. 내가 도와줄게."
답답함에 욕설이 목 안에서만 울려대다가 결국 잠잠하게 가라앉고 말았다. 첸 앞이었으면 바로 튀어 나왔을 것이다. 스와이어는 화가 난 듯 쿵쿵 걸음으로 박사에게 다가가고는 그대로 그가 들고 있던 서류 몇 장을 가로챘다.
그녀가 신경질을 내는 이유는 간단했다. 휴일에, 그것도 다른 사람에겐 쉬라고 해놓고선 정작 박사 자신은 일에 매진하는 모습 때문이었다.
그가 아무리 매사 일에 몰두하는 성격에 해야할 양도 많다는 건 스와이어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그녀가 짜증났던 부분은 다른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을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만 해결하려는 답답한 박사의 모습이었다.
"휴일에 안 보이길래 혹시나 해서 와봤는데, 미련하게 이러고 있으면 어쩌자는 거야? 많으면 도와 달라고 하던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순 없잖아. 내가 해야하는 일인데."
"이보세요, 여기 사람들 당신 부하 직원이거든? 필요하면 불러다 시키란 말이야! 그게 이상한 것도 아닌데 답답하게 왜 이러는 거야?"
휴일이라 그를 도와줄 어시스턴스도 없었다. 스와이어는 박사 옆 어시스턴스 자리에 앉아 그가 하던 것처럼 빠르게 펜을 굴렸다.
불만스런 태도와 얼굴 표정은 여전히 눈살을 한껏 찌푸린 채 입은 잔뜩 내밀어져 있었지만, 박사를 배려하듯 리드미컬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고마워."
"됐네요."
박사는 싱긋 가벼운 웃음을 짓고는 그도 손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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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다 끝났네."
박사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책상에 쓰러졌다. 상당히 밀렸던 업무가 끝나자 몸의 긴장이 풀려버렸다. 옆에 앉아 있던 스와이어도 팔을 쭉 뻗어 기지개를 폈다.
"그것 봐. 이거 혼자 했으면 오늘 휴일 반납해야 했다고. 나참, 이런 걸 지금까지 어떻게 해온 건지."
"고마워. 덕분에 빨리 끝냈어."
"언제까지 고마울 거야? 아미야나 그날 어시스턴트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이렇게 쌓이진 않았을 거 아냐."
시계를 보니 일을 시작한지 다섯 시간만에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스와이어가 도와줘서 망정이지, 아마 박사였다면 휴가 하루를 통째로 반납해야 했을 것이다.
"아미야도 나만큼 바쁘고. 다른 사람들은 이 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도 아니잖아. 게다가 그 사람들도 그들만의 일이 있을텐데, 거기에 집중하는 편이 너 낫지."
"하여튼 너무 무르다니까. 어째 답답하게 일하는 게 첸이랑 똑같애? 보는 내가 더 힘드네."
박사는 대원들에게 너무 물렀다.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그가 너무 아쉬웠지만 싫을 리가 없었다. 단지 불쌍하다고 느낄 뿐이었다. 전에 한마디 했었지만 배려심 많은 그 태도는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스와이어는 그게 제일 싫었다. 남 챙겨주면서 자신이 손해보는 미련한 행동을. 자신에게도 신경 좀 써줬으면 좋겠는데. 뒤에서 그렇게 미련하게 일해봤자 누가 알아 준다고.
스와이어는 마음 속으로 그렇게 되새기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일 다 끝났으니까 커피 한 잔 마실래?"
"응. 아, 내가 타줄게."
"됐어. 거기 앉어."
박사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스와이어는 익숙하게 커피 두 잔을 만들었다. 아메리카노와 설탕이 잔뜩 들어간 커피. 자신과 박사의 취향이 잘 반영된 커피였다. 그와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그가 어떤 취향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일 다 끝나면 다음은 뭘할 생각이었는데?"
"오늘 하루종일 날 잡고 하려고 했던 거라, 글쎄..."
"더 이상 물어보면 내 입만 아프겠네. 박사, 이거 진지하게 말하는 건데 말이야."
스와이어는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는지 가볍게 걸친 셔츠 위로 고집스레 팔짱을 끼면서 말했다.
"박사는 이렇게 생각 안할 수도 있지만, 일이 전부는 아니잖아. 가끔 바람도 쐬고 다른 사람들이랑 시간도 보내고. 그래야 힘든 인생에 그나마 살 맛이 나지, 계속 이렇게 할 순 없잖아."
"바람 쐬는 거야 로도스 함교로 나가면 되고 다른 사람들이야 주변에 있잖아."
"그런 뜻이 아니잖아! 그런 뜻이! 진짜 보면 볼 수록 첸이랑 말하는 거 같네! 알만한 사람이 도대체 왜 그래?"
듣다 못한 스와이어가 얼굴을 붉혔다. 욕이 다시 입 밖으로 막 나오려다가 다시 들어간 참이었다.
"그냥 그걸로 충분해서 그래. 내가 고생해서 다른 사람 편하면 더 좋잖아. 힘든 것도 한 사람만 맡으면 되고."
"으, 그거 조직에서 되게 피곤한 사람이야. 근위국에서 그런 사람 몇몇 본 적 있는데 모두 안 좋게 끝났으니까, 그런 마인드 당장 버리세요? 네?"
검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박사를 향해 쏘아 붙이는 스와이어였다.
"그렇게 생각해주는 건 정말로 고마운데, 보는 내가 안쓰러우니까 하지마."
"알겠어."
그렇게 하겠다곤 했지만 스와이어는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았다. 그녀는 커피를 한 모금 들이켰다. 그나마 알싸한 단 맛이 그녀의 분한 마음을 가라 앉혀주었다.
당장의 일거리도 끝났겠다. 본인도 딱히 할 일이 없었던 스와이어가 책상에 널부러져 있는 박사를 한번 흘긋 보고는 입을 열었다.
"...박사는 여자친구나 연인 같은 사람 없어?"
"사귀어 본 적이...없네."
"세상에, 지금까지 뭐하고 있었던 거야?"
"만들고 싶어도 만들 시간이 없었어. 하나 끝나고 여유가 있다 싶으면 다른 하나가 찾아오는데 어떻게 하겠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면 여자친구 같은 건 아예 머릿 속에서 사라지는데."
"켈시 선생은? 그 사람은 박사를 꽤나 챙기는 거 같던데?"
"켈시는 아니야. 그냥 보호자에 가까운 인물이지. 뭐, 기억을 잃기 전엔 나와 켈시 사이가 어땠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그런 관계가 아니야. 본인도 그렇게 생각 하는 거 같고."
"....."
스와이어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들리지 않는 무거운 한숨을 쉬었다. 켈시가 애석하게만 느껴졌다. 그 여잔 박사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 알고나 있는 건지.
켈시는 항상 박사에게 찰떡 같이 붙어 그의 상태를 하나하나 체크하고 있었다. 말이 관리이지 제 삼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누구라도 그녀가 박사의 곁을 떠나지 않으려는, 그러니까 그를 단순한 동료 이상으로 보고 있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가 있었다.
이정도 되었으면 둔감한 사람이라도 눈치를 챌 법도 한데 로도스의 수장이란 사람은 그것도 모르고 있으니, 옆에서 지켜보던 스와이어도 절박한 마음 뿐이었다.
"너는?"
"과거엔 여러 남자들 만나봤지만, 지금은 없다고 해둘게."
그녀의 말에 박사가 의외인 표정으로 바라 보았다.
"왜 그렇게 보는 거야?"
"아니, 조금 생각 외라서."
"그럴만도 하지. 우리 가문이 어떤 가문인데. 노리는 사람들도 많았고, 엮어 보겠다고 접근한 남자들도 많았어. 돈이 엄청 많으니까. 한번 해보려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지."
"그 중엔 마음에 드는 사람 없었어?"
"응. 잠깐 흥미가 있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얼마 못 갔고. 파리 꼬이는 기분이라 잘난 분들 자존심에 스크래치 주면서 걷어 차버렸거든."
박사가 헛웃음을 지었다. 그녀라면 그럴 만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그나마 마음에 드는 한 사람 정돈 있었어."
스와이어는 커피를 홀짝이며 그 날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면서 말을 이었다.
"얼추 맞는 구석이 있었거든. 재밌기도 했고. 조금 오래 가다가...해버렸거든."
"으응? 뭘해?"
"같이 자버렸어. 그 사람이랑."
그녀가 한 말을 곰곰이 되짚어 보다가 그 뜻을 이해한 박사가 머금고 있던 커피를 입 밖으로 뱉었다. 얼굴이 확 달아 오르는게 느껴졌다. 옆에서 박사의 리액션을 지켜본 스와이어가 태연한 표정을 유지하며 말했다.
"어머, 이런 반응은 생각 못 해봤는데. 박사 의외로 쑥맥이구나?"
"콜록! 콜록! 아니, 누구라도 그런 말을 들으면 놀란다고 생각해..."
간신히 대답하면서 목을 추스리는 박사를 스와이어가 재밌다는 듯이 킥킥 웃어댔다.
"불편하다면 여기까지 할게."
"아냐, 괜찮아."
박사가 손을 저으면서 말했다.
"그때 처음으로 남자와 자버렸어. 아, 자버렸다는 건 좀 표현이 그렇고. 음...사랑을 나눴어. 그 때 만큼은 정말로. 더군다나 내 또래였으니까 정말 산뜻했어. 기분도 좋았고. 근데 우스운 게 뭔지 알아?"
스와이어는 커피 한 모금을 마셨다. 또 다시 달고 씁쓸한 맛이 느껴졌다. 그리고 검지 손가락으로 박사를 가리켰다.
"전혀 진지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어. 끝나고 미래 계획이나 세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 처녀성을 준 남자와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통설이 있잖아? 근데 아니었어. 그냥...그날이 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
겉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스와이어는 다시 한번 커피를 마셨다. 한 모금씩 넘길 때마다 그 때 순수했던 자신이 떠올랐다.
그 때라면 자면서 이불을 걷어찰만큼 부끄러웠겠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그냥 지나간 일이었다.
"이건 다른 사람에게 절대 말하지 않은 거야. 첸이나 호시구마에게도 그렇고. 박사, 너에게만 말해준거야. 하지만 부끄럽거나 그렇진 않아. 그 사람은 멋진 사람이고, 내 첫경험이 그와 함께라서 나쁘진 않았으니까."
"왜 나한텐 말해준 건데?"
"박사가 불쌍하기도 하고, 말해주고 싶었어."
"...배려해줘서 고맙다."
박사도 커피 한 모금을 마셨다. 설탕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아메리카노에는 쓴맛만 느껴졌다.
"그래서 박사는 계속 솔로로 살거야? 이대로 가만히 있다간 첸 녀석과 똑같은 길을 가게될 걸."
"나라고 이러고 싶진 않아. 하지만 기회가 오지 않는 걸."
"기회는 기다리는 게 아니라 찾아야 하는 거야. 박사도 그걸 모르는 건 아니잖아?"
"그럼 기회를 찾을 시간이라도 생겼으면 좋겠는데..."
박사는 우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런 그를, 스와이어가 또 한번 눈을 가늘게 뜨고는 그를 흘겨 보았다. 그리고는 의미심장한 말투로 말했다.
"박사, 그럼...내가 도와줄까?"
"응?"
◆
"잠깐, 스와이어─."
"가만히 좀 있어봐."
뭔 말하는가 싶었더니만 다짜고짜 박사를 넘어 뜨린 채 그의 바지 벨트를 풀고 있는 스와이어였다.
"내가 친히 아다를 떼주겠다는데 뭐가 불만이야?"
"아다라니, 너─."
"이런 말 처음 들어? 박사도 첸처럼 진짜 나이 먹은 거 치고는 맹하게 살았네."
"아, 아니, 좀 그렇잖아!"
낯부끄러운 단어에 박사의 얼굴이 붉어졌다. 이 정도 단어에도 상당한 반응을 나타내는 그를 보자면 얼마나 면역이 없는지 알 수가 있었다.
"뭐 이런 거 갖고 놀래? 전혀 현실성 없는 이야기는 아니잖아. 계속 순결한 채로 살 것도 아니고.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지금 빨리 동정티 떼는 게 낫지, 아님 모처럼 얻은 기회 날아가 버린다?"
"그, 하지만, 중간에 과정이라던가 절차라던가 있지 않아?"
"정말 답답하네. 박사, 멍청한 사람이 아니라면 찾아 온 기화를 잡을 줄 알아야지. 붕가붕가 좀 해야 된다면 뭐, 하면 되잖아. 그게 뭐 어렵다고. 별 것도 아닌데."
"붕....."
기가 막힌 듯 박사는 스와이어를 보았다. 얘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어느 순간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 버리자 박사는 당황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 애초에 이런 것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기에 당황하지 않는 쪽이 이상하겠지만 이건 너무 막 나가는 게 아닌가 싶었다.
박사가 바지 가랑이를 잡고 완고히 저항하자 스와이어가 지겨운 듯 얼굴을 찡그렸다. 옷깃을 풀어 헤치던 손을 놓고, 부루퉁하게 입술을 내밀고서 그를 내려다 보았다.
"에휴, 알겠다고. 그래. 나도 싫다는 사람한테 매달려서 억지로 할 마음은 없어. 그건 범죄잖아. 난 경찰이고. 박사가 싫다면 더는 하지 않을게. 이제 됐지?"
"그, 그 전에 한가지 물어봐도 돼?"
박사가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주저하는 어투로 말했다.
"왜, 왜 나야?"
그 말을 들은 스와이어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풉...푸흐흡...하하하하하!"
이내 호흡곤란에 가까운 고통을 겪으며 웃음을 참다가 결국 터뜨려 버렸다.
"아, 정말 첸을 보는 거 같네. 고지식한 구석은 마음에 안드는데 박사는 귀엽게 느껴져."
스와이어는 잠시 사이를 두고는 그윽한 눈빛과 함께 입을 열었다.
"...별거 아니야. 그냥 즐기자구. 박사도 언제까지 그러고 살 순 없잖아. 내가 도와주는 거야. 아님, 그런 거야? 이런 건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하는 거?"
"......"
"정답인가봐? 로맨틱하네."
어깨를 으쓱이고는 짓궃게 키득거렸다. 순수하다 못해 어린아이 같은 연애관념을 가지고 있는 박사가 그녀의 눈에는 귀엽게만 느껴졌다.
"우리 둘다 어른이잖아. 어른이니까 즐길 수도 있는 거고, 위로도 할 수 있고. 난 그렇다고 생각해. 그리고 박사는 내가 믿는 사람 중 한명이니까.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거든."
스와이어가 살짝 고개를 기울이고 빤히 쳐다보면서 말하자 박사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이럼 대답으로 괜찮지?"
스와이어는 한쪽 눈을 찡긋 했다. 박사의 얼굴엔 당황한 표정이 어렸지만 싫진 않은 듯 했다.
켈시? 그 여자가 박사에게 단순한 관심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엄연히 따지자면 박사는 아직 그 감정을 받아주지 않았으니 박사가 그녀의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었다.
그럼 꺼림칙하다고 느끼거나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걱정하지마. 이 누나가 리드해 줄테니까. 박사는 가만히 내가 시키는 것만 하라구."
스와이어가 스리슬쩍 다가왔다. 박사는 여전히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무언의 긍정을 보였다.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럼, 먼저 분위기 좀 잡을게? 음─."
스와이어는 자기 할 말만 하고는 박사의 얼굴을 살며시 끌어와 그대로 꺼리낌 없이 입을 맞추었다.
"츕, 츄릅ㅡ, 읍, 핫, 하아ㅡ, 음."
부드러운 입술이 닿는 것도 모자라 자그마한 혀가 박사의 입 속으로 들어왔다. 혀가 얽히면서 나는 질척한 소리와 침내음이 박사에게 다가왔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었다.
타액이 서로 섞이고 혀가 뱀처럼 휘어 들어오자 박사의 몸이 움찔하며 떨렸다. 손과 입술에 너무 힘이 들어가 투박하게 그지 없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이성과 진하게 키스해본 적이 없는 박사에겐 살짝 닿는 자그마한 감각이라도 크게 부풀려져 다가왔다.
"읍, 츄릅, 츕, 하아ㅡ."
뭘 어찌해야할지도 모른채, 그저 스와이어가 하는 것처럼 박사도 조심스럽게 혀를 내밀었다. 긴장된 탓에 딱딱하게 굳어져 있었다. 볼품 없는 움직임 때문에 입가엔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이래저래 미숙했지만, 한가지는 분명했다. 이상하리만큼 기분이 매우 좋다는 것이었다. 자꾸 하면 할 수록 빠져들고 있었다.
기나긴 진한 입맞춤이 끝나자 비로소 둘의 입술이 떨어졌다. 그 사이에는 마치 접착액에 길게 늘어지는 것처럼 진한 키스의 증거가 살짝 빛나다가 사라졌다. 스와이어는 입술을 혀로 한번 맛보았다. 입술을 적셔놓은 것이 박사의 타액인지, 자신의 타액인지 모를 맛이 은은하게 났다.
어리하게 그지 없는 박사와의 키스였지만 그녀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다. 오히려 미숙한 점이 좋게 다가왔다.
"하아....박사 처음인 건 이해하겠는데 말이야. 키스할 때 입술에 힘 좀 빼. 긴장해서 누구한테 잡아 먹히는 줄 알겠네."
그의 얼굴을 보니 어쩔 줄 몰라한 채 스와이어의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곤 스와이어의 눈이 장난스럽게 휘어졌다.
"아니, 잡아 먹히는 게 맞겠네. 다음엔 생각하고 해. 안 그럼 호랑이한테 잡아 먹힌다?"
다시 그녀는 박사의 턱을 잡고 자신에게 끌어당겼다.
"음, 츄륩, 하아─, 응, 그래, 부드럽게, 츕, 하음─."
이번엔 좀 더 그윽하게, 여유를 가지면서, 열기를 나누는 게 아니라 온기를 전하려는 것처럼 부드럽게 다가왔다. 스와이어는 고개를 좀 더 기울여 더 깊이 파고들어 그의 혀를 휘감았다. 턱을 잡고 있던 손이 박사의 머리 뒤로 움직이더니 고개를 바싹 끌어 당겼다.
박사는 혀 끝으로 스와이어를 느끼고 있으면서 동시에 점점 남자의 본능이 깨어나고 있었다. 그녀를 더 원하듯, 혀의 움직임이 열정적으로 변하는 게 그 증거였다.
스와이어는 그가 눈치채지 못하게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이래저래 해도 결국 박사도 남자라는 사실을 느낄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본능에 이끌리듯 허리에 손이 가는 걸 보면 그도 사실 원하고 있었을지도.
단내가 나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박사는 스와이어의 입 안 곳곳을 계속 사랑스럽다는 듯이 맛봤다. 그리고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살짝 입술이 떨어졌다. 뜨거운 입김이 느껴졌다.
"어땠어? 여성과의 첫 키스는?"
"그게...좋았, 어."
"그렇지? 나라서 다행으로 여겨. 다른 사람은 이렇게 해주지도 않으니까."
유혹하듯 말하면서 스와이어의 오른손이 슬쩍 박사의 하반신으로 향했다. 거기엔 이미 본능에 충실해진 박사의 물건이 있었다.
"읏...!"
가느다란 손가락이 닿자 박사의 몸이 살짝 떨렸다. 한 점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운 감각에 입술을 질끈 씹었다.
"계속 할게? 여기도 더 이상 참지 못하는 것 같은데."
지퍼를 내리고 바지 벨트를 풀자 한껏 부풀어 오른 박사의 물건이 모습을 드러냈다. 우유부단한 성격과는 다르게 물건은 사납게 으르렁 거리고 있었다. 꼿꼿하게 서서는 마치 그녀에게 건드려 달라는 듯 앞뒤로 살짝 흔들거렸다.
"허..."
잠시 놀란 눈으로 넋이 나간 듯이 본 스와이어가 물건을 어루만지면서 말했다.
"...꽤나 훌륭하네. 이런 물건 있으면서 아깝게 썩힐 뻔 했잖아."
사실을 말하자면, 지금껏 관계를 가져왔던 그 어느 남자들 것보다 박사의 물건은 대단했다. 겉으로는 멀쩡한 척하곤 있지만 사실 스와이어 그녀 스스로도 놀라다고 느낄 정도였다.
은은히 강한 페로몬 향을 내뿜고 있는 물건을 보자니 그녀도 점점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들기 시작했다. 재미있어질 것만 같은 느낌에 스와이어 그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몸이 짜릿해지는 느낌이었다.
"마음 단단히 드시고...츕─."
야릇한 시선으로 감상한 스와이어가 귓가 너머로 머리를 넘기고는, 그대로 박사의 물건을 삼켰다.
"큭, 윽..."
그리고 박사의 물건을 무자비하게 탐닉하는 혀가 감겨 들어왔다.
"츕, 츄릅, 냠, 하음─, 음, 츄르릅─."
쿠퍼액과 타액이 서로 섞여 넘어가는 소리가 방안을 메꾸었다. 박사가 처음인지라 부드럽게 시작하자고 생각한 그녀였지만, 오히려 위용 넘치는 그의 물건에 반쯤 본능에 잡혀버린 스와이어였다.
이런 대단한 물건을 재미없게 그저 할짝이는 정도로 끝낸다면 너무 아깝다고 생각 되었다.
자극과 비례하여 점점 대담해지는 스와이어의 혀놀림에 박사가 뜨악한 표정을 지었다. 포르노 비디오에서나 볼법한 행위가 자신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다가오는 감각이 너무 크고 자극적이라는 점에 박사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이 다음 뭘 어떻게 해야할지 박사는 당연히 몰랐다. 지금 느껴지는 감각도 버거운 데 그걸 생각할 수 있을 리가 만무했다. 어쩔 줄 몰라하는 그의 표정을 본 스와이어가 소악마 같은 표정을 지었다.
"츄릅, 핫ㅡ, 기분 좋지? 츕, 조금만 참아봐. 하음, 츕, 푸하, 내면 가만 안 둔다?"
그녀도 녹아내린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스와이어, 이, 이제 더는─."
"츕, 참으래도. 여자는 금방 가버리는 남자를 별로 안 좋아 한다구. 그러니까, 츕, 헤읍─, 힘 좀 써봐. 아, 소리는 질러도 돼. 그건 괜찮으니까."
그녀의 헌신적인 봉사에 사정감은 빠르게 찾아왔다. 목소리를 참고 있던 박사의 목구멍에서 다급하게 참는 듯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박사의 다급한 외침에도 들리지 않는 건지 스와이어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였다. 그녀는 상관하지 않고 입 주변이 박사의 쿠퍼액으로 더럽혀지는 줄도 모른채 스와이어는 계속 박사의 물건을 삼키고, 또 맛을 느꼈다.
그리고 한계에 도달하는 건 한순간이었다.
"안돼, 더 이상, 못 참겠─큭!"
경험 없는 박사가 끊어져 가는 정신 줄을 다시 부여 잡을 리가 없었다.
스와이어의 입 안으로 박사의 흔적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첫 정사와 더불어 잔뜩 고조된 몸 탓에 흔적들은 평소 보다도 더욱 더 많이 뿜어져 나왔다.
더 이상 받아내기 어려울 정도라 입이 물건으로부터 떨어졌는 데도 흔적은 한 두번 더 나와 스와이어의 얼굴을 더럽혔다. 쿠퍼액과 타액이 섞인 걸쭉한 흔적이 물건과 그녀의 얼굴 사이 굵직하게 걸쳐 늘어졌다.
"츕, 하아...참으라고 했는데. 많이도 쌌네? 그렇게나 기분 좋았어?"
"으, 응..."
"다음 번엔 그러면 안돼? 또 그럼 정말로 화낼테니까."
말은 그렇게 했다만 나쁜 뜻은 없었다. 박사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하자 스와이어는 싱긋 웃고는 손가락으로 얼굴에 묻은 흔적들을 하나하나 빠짐 없이 먹었다. 야릇하게 뜬 눈을 하면서 일일이 손가락으로 쓸어 담아 맛을 음미하는 모습이 얼마나 야한지, 너무 노골적인 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끝낸 스와이어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럼..."
몸을 살짝 구부려 엄지손가락으로 검은색 핫 팬츠와 팬티를 잡고는 주저함 없이 않고 한꺼번에 내려 벗었다. 잘 정돈된 음모와 허벅지 계곡 사이 보이는 음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 모습에 박사는 숨이 덜컥 막혔다.
그런 박사의 반응에도 스와이어는 무시한 채 셔츠 단추를 풀더니 그대로 윗 옷을 벗어 던졌다.
잘록한 허리와 물방울 모양으로 아름답게 늘어진 토실토실한 가슴. 그리고 유혹하듯 튼실해 보이는 엉덩이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것은 그녀가 철저히 자기관리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보기만 해도 이성을 잃을 것 같은 음란한 여체에 박사가 넋이 나간 듯 입을 벌인 채로 쳐다 보았다.
"뭐해? 얼른 박사도 벗어. 혹시 옷 입고 하는 쪽이 취향이야? 아님 누군가가 옷 벗겨 주기를 바라는 쪽?"
"아, 아니. 알겠어."
얼빠진 대답과 함께 어정쩡한 움직임으로 얼른 옷을 벗는 박사였다.
"이 다음은, 긴장 좀 하는게 좋을 거야."
나신의 몸을 한 스와이어가 천천히 다가왔다. 먹잇감을 노리는 호랑이처럼, 박사를 응시하면서 두 손과 두 발로 천천히 기어갔다. 그를 보는 눈에는 무언가를 갈구하면서 암시하는 시선이 담겨 있었다.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졌다. 어느새 눈의 동공과 입김을 느낄 수 있을 정도까지 거리가 좁혀졌다. 묘하게 양 뺨이 붉어진 스와이어의 얼굴이 박사의 눈에 들어오자 그렇지 않아도 두근거리던 가슴이 터질 듯 했다.
가늘게 뜬 눈가와 촉촉히 젖은 입술이 서로 닿을락 말락 할 거리까지 좁혀졌다. 눈을 크게 뜬 채 어쩔 줄 몰라하는 박사의 표정을 보고 스와이어가 한번 가볍게 웃고는, 그대로 박사의 얼굴을 잡고는 자신에게 끌어당겼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입술을 덮쳤다.
"읍─?!"
행위를 시작할 때부터 사실 스와이어는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도 사실 마지막으로 언제 했는지 기억 못할 만큼 욕구가 쌓여 있었다. 몸 안쪽이 욱신거리고 쓰라린게 그 증거였다. 박사의 물건을 본 시점이 폭발한 시점이었다.
키스를 하면서 한손으로 박사의 손을 이끌고는 그대로 자신의 가슴에 갖다대어 어루 만지게 했다. 클라이막스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애무가 필요했지만, 방금 전 박사의 물건을 탐닉하는 것만으로도 음부가 젖을 만큼, 넉넉하고도 남을 수준이었다.
"원래 이 전에 해야할 게 있지만 이미 여기까지 온 이상 계속 해야겠지."
스와이어가 허리를 들어 질구에 박사의 물건을 맞추었다. 물건 끝이 살짝 입구에만 닿았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자극에 박사는 이를 악 물었다.
"크읏, 흣ㅡ."
스와이어는 천천히 허리를 내려 박사의 물건을 질내로 삼켰다. 반절도 넣지 않았는데도 상상을 초월하는 쾌감이 박사에게 찾아왔다. 인생 처음으로 느끼는 뜨거운 질내의 감촉에, 조금 전에 사정했음에도 다시 싸버릴 것만 같았다.
스와이어도 마찬가지였다. 박사의 물건이 계속 들어가는 데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커다란 박사의 물건이 질 안을 넓히고 들어올 수록 감각이 증폭되어 쾌락으로 찾아왔다. 그녀에게도 이런 감각은 처음이었다.
"읏, 하아─, 전부, 들어갔어. 축하해. 동정 졸업했네? 소감은 어때?"
"큭...! 좋아..."
"아하하, 그렇지? 이번엔 내가 리드해줄테니까, 다음번엔 박사가 움직여봐."
스와이어가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박사의 물건이 모습을 드러내다 다시 삼켜졌다.
'아핫─, 이거, 상상 이상이네...조금 위험할지도. 별로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기분 좋아...'
끝까지 넣었다고 생각해도 아직 물건은 조금 남아 있었다. 이전과 비교도 되지 않을 크기에 질벽이 작게 경련했다. 박사의 물건에서 맥동하는 작은 혈관까지 느껴졌다. 허리를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스와이어의 호흡도 점차 거칠어져 갔다.
스와이어는 박사의 가슴팍에 손을 올리고 허리를 천천히 들어올리곤 다시 내렸다. 이번엔 더욱 깊숙히, 박사의 물건을 전부 삼키겠다는 생각과 함께 전보다 더욱 깊게 허리를 누르다가 가장 안쪽으로 부터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에 비명을 지를 뻔했다.
순간적으로 강해진 질벽의 압박에 박사도 숨을 삼켰다.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지만 적응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도의 자극이 느껴졌다. 눈을 질끈 감고 쾌락을 참는 그의 모습에 스와이어는 귀엽다는 듯 쳐다보았다.
"아흣, 핫, 아직, 안돼. 방금처럼 금방 내면, 읏, 정말로 욕할거니까─, 읏, 하─."
허리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졌다. 극도로 민감했던 감각은 곧 이어 황홀경으로 찾아왔다.
스와이어가 움직이는 허리에 맞추어 박사의 하반신도 들썩거렸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스와이어의 허리로 손을 뻗었다.
"만져야 할 곳은 거기가 아니라...여기야."
박사의 손을 잡고는 천천히 자신의 하복부로 이끌었다.
까슬까슬한 음모의 감촉이 느껴졌다. 서로가 이어진 결합부는 한껏 젖어 축축해져 있었다. 손 앞에 여성기를 두고도 뭘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자 스와이어는 작게 미소를 짓고는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읏, 하윽─, 그래, 천천히, 흐응, 어루, 만지듯이...큿─."
손가락을 함께 움직이면서 음순과 질구 주변을 빙글 원을 그리면서 애무했다. 손가락 끝이 살짝 음핵에 닿자 스와이어의 허리가 살짝 떨렸다.
여기가 그녀의 포인트라는 걸 알아챈 박사가 다시한번 만지자 스와이어의 입에서 끊어질 듯한 가느다란 교성이 흘러나왔다.
'더 이상 못 참겠다. 속이 꽉 차서, 너무 기분 좋아.'
물건을 머금고 있는 안에서도 모자라 밖에서도 오르가즘이 느껴지자 그녀에게도 한계가 찾아왔다.
"아윽, 스와이어...!"
"미안, 조금만, 거칠게 할게. 흐응, 아─."
스와이어는 더욱 속도를 높혔다. 방금 전과 다르게 살이 맞부딪히는 소리가 날만큼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자 그녀도 녹아내린 얼굴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읏, 크...하앗, 흣ㅡ, 윽, 앗, 하아, 하..."
하반신을 움직이면서도 양 팔로 박사의 가슴과 어깨를 강하게 부여잡았다. 너무 좋았다. 이성 따위 이미 저 멀리 날아 가버린 시점에서 스와이어는 박사를 미칠 정도로 가지고 싶었다.
이대로 가만히 놔두긴 매우 아까운 물건이라, 그리고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라 더욱 그러했다.
"앗, 너무, 좋아...흐극ㅡ, 하아, 하아ㅡ, 읏, 아ㅡ"
쾌락에 참다 못한 스와이어가 박사의 가슴 품으로 무너졌다. 그러면서도 허리는 쉴새 없이 그의 물건을 원하듯,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아앙─, 흐앗, 엣, 뭐, 히익?! 흐아앙─."
그 상태로 서너번 정도 왕복했을 때, 예고도 없이 갑자기 질 깊숙한 곳에서 박사의 흔적이 쏟아졌다. 물건으로 이미 꽉 차 있던 질 안이 박사의 흔적으로 또 다시 채워지자 자극으로 절정할 때와는 다른 쾌락이 찾아왔다.
물건이 정액을 내뿜는 것에 맞추어 스와이어가 허리를 움찔대면서 박사의 물건을 느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한껏 질 안을 조여 흔적을 남김 없이 먹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떨림이 서서히 잦아 들어서야 물건을 부여잡던 질 안도 천천히 풀리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후후, 좋았어?"
반쯤 가버린 얼굴을 하면서,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입가에 걸려 있음에도 스와이어는 야시시한 미소와 함께 박사를 내려다 보았다.
그는 이미 밀려왔던 쾌락에 버티지 못해 스와이어보다 더 녹아내린 표정이었지만, 아직 안에서 존재감을 발산하는 물건을 보면 그건 아닌 듯 했다.
"...박사, 더 할 수 있지?"
"응?"
"한번 하고 끝낼 생각이었어? 그럼 안돼. 여자들이 실망할 거야. 서로 만족할 때까지 계속 해야하는 거니까..."
스와이어는 그대로 몸을 돌려 등 부분이 박사를 향하게 했다. 이번엔 스와이어의 새하얀 등과 튼실한 엉덩이가 박사의 눈에 들어왔다. 목덜미부터 엉덩이 골까지, 행위에 달아 올랐는지 땀방울이 뒤덮혀 있었다.
"좀 더 허리에 힘 좀 써봐?"
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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