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자신의 우수함을 뽐내며 당당하게 로도스에 입사한 리드.


하지만 자신의 성능을 독타가 맘에 들어하지 않자 어쩔줄 몰라 하는거임.
하지만 매끈매끈한 리드의 꼬리를 한 번 만져본 독타가 오! 하자 다시 의기양양해지고 우쭐해하는 와중에 독타가 주변에 공구통을 뒤져서 날카로운 톱을 하나 꺼내는 거지

리드는 처음에 상황파악을 못해서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뒤늦게 의기양양함은 사라지고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독타...설마...설마 아니지? 하는데 독타는 말없이 다가가고 겁먹은 리드는 자신의 꼬리보다 더 차가운 금속이 꼬리에 닿는 순간 가볍게 실금.

잠시 후 독타는 휘파람을 불면서 불판위에 동그랗게 잘라낸 고기를 올리며 소금을 뿌리고 있고
리드는 붕대가 감겨진 남은 꼬리를 끌어안고 방 구석에 쭈구려서 죽은눈으로 그걸 쳐다보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매끄러운 꼬리가 있어야 할 공간에 이따금 손을 뻗어 만져보곤 하지만 당연히 있을리가 없지.

고기를 한 입 베어문 독타가 오! 탄성을 내뱉고 구석에서 자신의 꼬리를 껴안고있는 리드에게 천천히 다가가자 리드가 울먹거리면서 제발...  제발...  하면서 두 눈을 질끈 감는데 자신의 머리 위에 독타의 따뜻한 손이 올려지고 쓰다듬자 살짝 눈을 뜨고 올려다보면서 고통스럽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기분좋기도한 복잡미묘한 표정을 보이다가 그래도 독타한테 칭찬받았다는 생각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헤헤 하고 웃는 리드좀 그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