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살 때 젖소 우유 짜고 말똥 치우고 건초더미 갈퀴질 하고 일과를 대충 마치고 나면 할 게 없어지는데 시골이라 놀 것도 없고 마침 보는 눈도 동물들 밖에 없겠다 수간 삼매경에 빠져 살았던 백파 보고싶다

가끔은 그냥 성욕처리용으로 동물들한테 뷰지 내주는 수준이 아니라 짧은 체크무늬 남방에 엉덩이가 터질 것 같은 핫팬츠만 입고 말 앞에서 섹시댄스를 추는 식으로 배덕감을 증폭시키거나

목장에서 키우고있는 대형견을 남편이라고 부르면서 인간끼리 유혹할 때마냥 유혹하는 식으로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백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