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악에게 새로 만든 조합약의 실험이라고 해서 맞았던 약이 과로로인한 피로도 싹 풀리고 마치 구름에 떠있는것처럼 기분이 좋았던 스노우상트는


"호..혹시 저번에 주셨던 영양제, 다시한번 처방받을수는 없을까요오..." 하면서 아악에게 물어보지만


아악은 "아아, 그때의 그 약을 말하는 거라면 재료값이 꽤 비싸게 든단말이지? 뭐, 처음엔 시제품이라 공짜였지만 다시 만들려면 10만 용문폐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나~"


하면서 거절하는거임


"시시시십만 용문폐인가요 그그그런돈은..." 이라며 처음에는 참았던 스노우상트지만


로도스에 입사한 후 꽤 모아둔 돈 정도는 자신을 위해 써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한번 두번 아악에게서 약을 사기 시작하는거임


매번 약을 살때마다 '이..이번이 마지막인 거에요... 더이상 돈을 낭비했다간...' 이라고 생각하는 스노우상트지만 어느새 모아둔 돈은 바닥나버리고


제시카에게 당황하는 눈초리를 받으며 빌렸던 100만 용문폐까지 모두 써버리자


오밤중에 벌벌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아악의 의무실에 찾아가 비는거지


"제...제발... 무..무슨일이든지 다 할게요오...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니까...하..한번만..."


그 모습을 보며 아악은 비열한 웃음을 띄우면서


"흐~응 '무슨일이던지' 란 말이지~"라며 어딘가로 전화를 걸고


"응, 훔. 꽤 좋은 물건이 들어왔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