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마지막이 제일 충격이었던거 같음
여지껏 부자집 방공호에 몇년간 숨어산다는
좀 상식적으로 이해 안되는 설정은 그냥 넘어갔는데
마지막 근처에 기택이 나오는 장면에선
'저건 좀 말이 안되는 장면 아닌가? 명작치곤 엔딩이?'

이 생각 들 쯤
갑자기 눈내리는 반지하로 화면전환되면서
기우가 조용하게 비춰지는데

그 순간 나도 모르게 그걸 깨달았던거 같음
직업에 귀천이 없네 이런소리 가끔 하고는 했는데
나도 이미 한국식 사회구조에 찌들어버렸다는걸

그런게 아니면 저런 장면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 안하는게 맞지
생각 참 많이하게 하는 작품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