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대회) 1부. 비건지향 히비스커스 돌나물 물김치
첫 순서는 요알못 힐러 'the 코코아 한잔데스' 히비스커스이다.
이 히비스커스는 지방과 고기를 죄악으로 여기는 악마같은 비건놈이 틀림없다.
채소만 쳐먹으라니 고기와 커피만 먹어도 모자란게 대학원생의 밥인데.
재료 : 마늘,생강,대파,쪽파,고추,제피, 돌나물, 미나.리, 배추, 액젓
아니 씨발 미나12리 못쓰네
이건 레시피가 없다. 외할매가 적당히 넣으라고만 해서 그렇다.
물김치는 생각보다 쉽다. 채소와 향채를 적당히 자르고 찹쌀풀을 만들어 섞으면 된다.
나머지는 손모아서 미생물님께 제발 잘 발효시켜 주세요 하고 이틀정도 기도하는것 밖에 없다. 미생물이 빚어버린다.
내가 쓴 향채는 마늘,생강,대파,쪽파,고추,제피 정도다. 외할매는 포항 토박이라서 제피를 넣으신덴다.
뜨거운 물로 찹쌀가루를 풀어 찹쌀풀을 만든 다음에 항채들과 물을 좀 더부어 적당한 농도로 만들었다. 간을 하고 싶으면 이때 맛소금이나 액젓으로 간을 하자.
다음은 적당한 크기로 다듬어둔 채소를 통에 넣고 풀을 부으면 완성이다.물이 찰박찰박하게 차오를 정도로 부어줘야 혐기성 조건을 만들어 부패의 위험이 줄어든다.
깜빡하고 배추 써는걸 잊었다.
이러고 상온에 이틀 정도 두고 잘 삭기를 기도한 뒤 먹자.
추천하는 요리로는 물김치 비빔밥이나 물김치 국수 정도가 좋다. 별 다른 재료 없이도 물김치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히비스커스 이 악마같은년은 완전 비건이라서 액젓 넣을때도 "아앗! 독타! 액젓은 고나트륨 위험이 있어서 빼는게 좋아요!"하면서 지랄할 게 틀림없다.
하지만 걱정마라 다음 요리부터는 죄다 기름에 고기천국이다.
암 대학원생은 카페인과 고기와 기름을 먹어야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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