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남충 야생생존대비훈련의 일환으로 숲속에 숨어있는 불시계를 시간내에 찾아내는 미션을 수행하게 됐는데 그리 넓지도 않은 지정구역을 샅샅이 뒤져봐도 뿔 끄트머리도 안 보이자 초조해져가는 독타
몇번이나 감독관 도베르만에게 콜을 쳐서 이년 장외로 도주한거 아니냐, 비트 파고 숨은거 아니냐, 씨발 맨티코어랑 뷰빔하느라 안보이는거지 하면서 징징대보지만 어림도 없었고 결국 지쳐서 그자리에 드러누워서 기권을 선언하자마자 미동도 없던 등 밑 수풀이 꿈틀거리더니 조금만 늦게 백기를 들었으면 내 폐가 먼저 짜부됐을텐데 거 아쉽게 됐다는 투덜대는 소리가 들려오는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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