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공돌이 할줄은 몰랐어.
그냥 어찌하다 덜컥 들어와보니 공대생이었지.
그렇게 삼삼하게 대학생활 즐겼지..
그러다 대학에 전산실이 들어오고 파스날 컴퓨터 두어대가 들어오게 되었음.
요즘말루 아싸라고 하든가?
그때부터 동기들하고 막걸리 마시러 잔디광장 안나가구, 전산실에서 친구두놈이랑 디스캣 꽂아서 돌아가면서 남북전쟁 했었음.
그거하다보니 시간 잘 가더라구.
하지만 하루종일 할수가 없었지. 전산실장이 내쫒기 일수였음.
그래서 친구들하고 술값담배값 아끼면서 같이 동거하는 하숙집에 거금 들여서 컴퓨터 맞췄었는데, 허큘러스로 맞췄거든? 근데 허큘리스는 컬러가 안나오더라고. 시발.ㅋㅋ
한참을 우울해 있었지. 그때 당시엔 동호회 잡지 같은거 뒤적이면서 허큘리스 좋다길래 덜컥 샀는데, 결국은 애물단지지 뭐..정보 얻을 수 있는 소스도 한정적이라 뭣도 모름서 사버렸지..
그 썰을 BBS에 올렸는데, 그 이후로 BBS에 허큘리스 소재로 문학작품 쏟아졌었지ㅎ
다 옛날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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