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상엽이 몸을 독타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거 개꼴리지 않냐?


겨울이 찾아온 로도스 아일랜드.


창밖에는 흰 눈송이들이 떨어지고 있고, 눈송이는 함선이랑 함선 주변을 다 새하얗게 만들어주고 있고, 새하얀 눈송이를 보는 로도스 오퍼레이터들도 떨어지는 눈송이들을 보면서 마음을 힐링...

은 지랄하는 소리였고, 로도스에 보일러실 비스무리한게 문제가 생긴건지 구두쇠같은 켈시가 난방을 안키는건지 로도스 전체에 난방이 안돼서 부랴부랴 용문에서 구식 히터라도 사와서 여러사람 모여서 불 쬐고있는데 힐링은얼어 뒤지는 소리를 하고있네 씨발련이 ㅋㅋ 서리별 입장에서는 상관없겠지만 그새끼는 이미 빙수도넛됐잖아?


아무튼 낡은 난방기구로 어찌저찌 버티면서 생활하던 로도스였고, 독타도 옆에 난로 하나 두고서 사계절이 지나가도 변함없는 일량을 보며 김 나는 한숨을 푹 쉬고는 평생 끝나지 않을거 같은 일을 시작하는거지.


옆에는 아츠로 칼 뎁혀서 불쬐는 수르트가 춥다춥다 이지랄하면서 아가리에 하겐다즈 처먹고 있고, 독타가 추워 뒤지겠는데 그게 아가리에 들어가냐고, 그러니까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안찌지 좆병신같은년이라고 지랄해도 아 ㅋㅋ 하겐다즈는 못참지~ 하면서 처먹고 있고말야.


독타는 분충새끼 같은 수르트를 보고 한숨한번 더 쉬고는 요번에 로도스 내에 민원들어온거 찾아보는데, 늘 보이는 난방 얘기외에 상엽이에 관한 민원이 들어온거야.


술 먹을때 빼고는 진짜 귀신같이 조용한 상엽이가 무슨 말썽을 부리길래 민원이 들어오나 싶어서 봤는데, 상엽이의 아츠 때문에 주변 공기가 차가워지니까 난로도 아무소용이 없다고, 게다가 그 상엽이도 난로를 쬐러와서 더 곤란하다는 민원이 찾아보니 수십개나 날라온거지.


이런 민원이 한두개가 온게 아니라 수십개나 와서 분명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긴 한데,근데 골때리는게 이걸 독타가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싶은거지.


민원서를 보면서 대가리를 굴리고 있던 독타 옆에서, 수르트가 게이 지금 뭐하고 있노? 하면서 처먹은 하겐다즈통 버리고는 독타한테 붙어서 민원서를 보고있는거야.


독타는 니 대가리로는 해결법이 안나올거 같으니까 걍 꺼지라고 하는데, 수르트가 딱 해결법을 말해버리는거야.


아무리 아츠 때문에 몸이 차가워도 사람 몸은 사람 몸일텐데 저 프로스트리프인지 프로스트노바인지 뭔지 하는애도 흥분하면 몸이 뜨거워지지 않을까? 하는거야.


뇌가 하겐다즈로 되어있는 수르트가 웬일로 괜찮은 아이디어를 내는거지? 싶었던 독타지만, 상엽이를 어떻게 흥분시키냐가 문제였는데, 수르트가 니 늦여름에 로도스 애들이랑 놀러갈때 아이스크림 파는기계 앞에서 나한테 한짓거리 하면 대충 흥분하지 않을까? 씨발련아? 하니까 독타가 오. 하고는 당장 상엽이 찾아가는거지 병신 독남충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