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2명) 트리오(3명) 콰르텟(4명) 퀸텟(5명) 섹스텟(6명) 으로 알고 있음


 어느 평화로운 날 엘리시움이 연구실로 달려와서 쏜즈한테 나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좀 도와주라고 하자


쏜즈는 뭔데 귀찮게라고 차갑게 대답했지만 조금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엘리시움이 내가 어몽어스라는 게임을 해봤는데 그게 착한 놈 사이에 있는 나쁜 놈 잡는 게임이거든


근데 하다 보니까 우리 함선 내에서도 배신자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났어


그니까 배신자를 스캔 한 방으로 찾아내고 조져버리는 장치를 만들자라고 헛소리를 하는 거임


어이가 터진 쏜즈가 갈매기 새끼나 할 소리답다라고 씹자 엘리시움이 호오~ 니가 배신자라서 그런 건 아니고?라고 도발하자


그 도발에 한 방에 넘어간 쏜즈가 지금 당장 개발에 들어간다 새끼야 라고 작업 준비를 하는 거지


그렇게 병신 듀오는 기계 잘 다루는 전문가를 찾다가 그나마 생각이 좀 맞는 세사를 만나고


세사는 흥미를 보이며 나도 참여하겠다고 나서는 거임


병신 트리오는 연구실에서 배신자 탐지기 라는 명칭을 붙인 기계를 키득거리며 제작 중이었고


그 장면을 지나가던 키아브 패거리가 보게 된 거야


저 기괴한 기계에 흥미가 생긴 공돌이 키아브가 야 쟤네 재밌는 거 만드는데 우리도 끼워달라고 하자며 브로카랑 아오스타를 데려가는 거임


키아브가 우리도 그거 만드는 데 동참해도 되냐고 묻자 엘리시움이 안될거 뭐 있노라 하고 쏜즈는 손이 많을 수록 작업은 빨라진다며 허락을 했어


브로카랑 아오스타가 우린 기계 잘 모르는데 뭘 해야 하냐라고 하자 내 지시만 좀 들어달라고 세사가 말했지


그렇게 병신 섹스텟들이 이틀간 잠도 안 자고 기계 부품을 붙이고 덜컹거린 결과


설계도랑은 뭔가 다르지만 어쨌든 배신자 탐지기를 완성한 거야


배신자를 찾아내는 기계를 만드는데 참여했으니 우리 중에는 배신자가 없는 거야라고 수다를 떨던 6명이


다음날 자기네들이 개발한 기계를 로도스 대원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줬고


무슨 용도인지는 가르쳐주지 않고 대원들에게 테스트를 도와달라며 기계 앞에 서라고 하는 거지


어차피 기대도 안했지만 기계는 그 자리에 있었던 그 어떤 대원에게도 반응을 하지 않았고


그러다 지나가던 독타가 오 저게 뭐쥥 재밌겠다며 농땡이 부릴 생각으로 기계 앞에 섰는데


갑자기 기계가 경보를 울리며 독타를 와이어로 포박하고 내장되어 있던 기계 주먹을 꺼내는 거야


묶인 독타도 구경하던 사람들도 경악하며 저거 왜 저래 빨리 저거 멈추라고 호들갑을 떨었고


다행히 일 안하는 독타를 찾으러 온 아미야가 긴급사태인 걸 알고 기계를 일격에 부숴버렸지


아미야는 저게 뭐냐며 기계 제작자들을 추궁했고 배신자를 탐지하는 기계라는 말을 듣고 어이가 승천했지


사건 이후 6명은 켈시에게 3개월간 연구실 출입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각자 자기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고


엘리시움은 역시 스파이 탐지 같은 건 영화나 되는 거였어라고 킥킥되고 쏜즈는 기계로 감정이나 생각을 읽는 단계는 아직 멀었다며 쓴웃음을 짓고


아미야는 검증도 안된 물건에 접근하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고 독타는 속으로 휴 명방 접고 프리코네 찍먹 할랬는데 살았다 라고 한숨을 쉬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