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화는 때려야 제 맛이지"
"싸가지 없는년 오늘도 말하는 뽐새가 아주 그냥"
요즘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내 자신감 있는 태도 때문일까, 최근 나를 향한 험담과 음해가 도를 넘어가고 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오퍼레이터로서 가지는 가치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나는 이 로도스 아일랜드 내에서, 박사에게 있어 어떤 존재일까. 내 이름은 스카이파이어, 5성 광역 술사이다. 전장에서 넓은 범위 내 적을 동시에 섬멸할 수 있는 나는 비교적 우수한 오퍼레이터라고 자부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우수한 오퍼레이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언제나 그 누구보다 충실하게 내 역할을 수행하려 노력해왔다. 그런데도 난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내가 최선을 다하는만큼 박사는 날 진심으로 아껴주었을까? 박사가 언제나 나에게 최선을 다한 것은 아니었다. 초창기에는 나를 자주 아껴주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그에게 예쁨받고 선택받는 일은 점차 줄어갔다. 너무나도 자존심 상하고 슬픈 현실이었다.
"당분간 술사 출전은 에이야파들라와 케오베가 담당한다. 스카이파이어 넌 좀 쉬고 있어."
박사의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숙소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베게 속에 얼굴을 묻고 흐느끼던 나에게 너는 아직 우수하다고, 그 누가 뭐래도 너는 로도스 최고의 광역술사라고, 그러니까 슬퍼할 필요 없다고 말해주는 이는 한 명도 없었다. 나는 로도스에서 고립된 존재였고, 그렇게 내 자신은 무너져갔다. 그때부터였을까 내 말투가 거칠고 반항적이게 변했던 것은...
"....칠칠맞지 못한 모습이군요. 이대로 게을리 잠이나 자며 시간을 헛되게 쓰실 셈이신지?(천화의 방치 대사)"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시를 바짝 세운 내 모습이 거기 있었다. 나는 실패한 오퍼레이터다.
실패한 감자
이걸 야설각을 안보네
이글을보고 이프각을 찾았습니다
야스 ㅇㄷ?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