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야...?"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아미야의 모습에 독타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단일술사로 편성했을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나한테 말걸지 말라 이기야. 내게 강제로 코르셋을 끼워 명예술사로 만들 생각인거 모를거라고 생각했노."


"...아, 아미야? 그게 대체 무슨..."


아미야의 물음에 독타는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아미야를 노려보았다.


"대원을 단일술사로 편성한다는 건 예쁜쓰레기인 나이트메어로 본다는 근혐사상이 가득한 짓 아니노? 대원차별주의자 독타는 번식탈락이 답이다 이기야."


"아, 아미야......."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 이기야. 6.9cm 소추소심 독남충아."


아미야는 그렇게 말하며 붉은빛이 나는 칼을 들어보았다.


"함몰갈잦 커엽노 이기."


피보다도 선명한 붉은 칼이 아미야와 독타의 사이를 메웠다.


"운명의 붉은 칼은 나와 근미니즘을 이어주는 끈이었노 이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아미야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근미니즘을 알기 전까지는 에브리데이가 술사였다 이기야."


독타는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꿈이기를 바라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