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태권도 학원 관장 집에서 단체로 캠프 한적 있었는데 이틀날때 담력체험 하는게 있었음

폐가가 대충 이런 구조였는데 부엌에 있는 아궁이에서 자기가 찾아야하는 번호 적힌 공 찾고 작은방에서 미션 하고 다락방에 자기 이름 적어두고 나오기였음

두 명씩 짝을 지어서 가는거여서 친한 형하고 같이 감

부엌에서 번호 적힌 공 찾고 작은방 가려고 마루에 올라섰는데

작은방 입구에 마네킹 하나가 딱 서있었음

존나 쫄아서 들어갈까말까 존나 고민하다 보는 눈도 있으니까  안 쫀 척 하고 들어갔는데 작은 방 안에도 마네킹 하나가 딱 서있는거

어쨌든 존나 정신없이 미션 하고 다락방에 이름 적고 돌아왔음

다음날 아침에 관장이 애들 데리고 폐가 데려갔는데 작은 방 입구에 있던 마네킹 자리에는 거울 하나 걸려있고 작은 방 안에만 마네킹이 있었음

그래서 같이 간 형한테 마네킹 한 개는 치웠네라고 말하니까

작은 방 안에 하나 있던게 다라고 말해주는겨

그래서 관장한테 물어봤지

마네킹은 하나밖에 준비를 못 했대

그때는 관장이 장난치고 말았겠지 생각했는데 거울이 비치는 위치가 다락방 입구였던 거 생각해보면

뭘 비춘거지 하고 가끔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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