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지않냐
당끼가 가슴팍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다 합치면 수십캐럿은 될법한 다이아 목걸이와 양손가락에 주렁주렁 끼운 반지들을 가리키면서 니엔씨 이런건 대체 어디서 찾으신거냐고 물어보자 이거? 서방님들이었던 거랑 내 새끼들이었지 라고 대답해주는 니엔이 보고싶다
다이아 하나하나를 가리키면서 이건 듬직한 웬디고였는데 뼈가 굵어서 그런가 발색이 약간 파란색으로 나왔고, 이건 머리가 분홍색인 카우투스였는데 아마 이 아이의 후손 중에 하나가 로도스에 있는걸로 알고, 이건 제자들이었던 미노스들인데 전쟁에서 진 편에 붙은 바람에 모조리 불타버린 걸 겨우 뼈만 추려서 한 덩이로 뭉쳐낸거라고 담담하게 내력을 설명해주는 니엔이랑 질겁하는 당끼도 보고싶다
혹시 저도 수집하실거냐고 당끼가 묻자 왜? 서방노릇이라도 해 주게? 하고 능글맞게 받아치는 니엔이 보고싶다
이미 없어진 종족도 있을듯
할카스의 품격 ㄷㄷ
그렇게 무덤덤하게 얘기하면서도
전투중에 하나라도 손상가면 눈뒤집어져서 이악물고 달려드는 니엔 보고싶다
매일밤마다 다이아몬드들 보면서 눈물뚝뚝흘리는거 보고싶다
최신유행 잘따라가네
뭐 시체가 다이아 된다는게 어떤 밈임?
장례방법중에 시신을 고온고압 챔버 안에 넣어서 수분같은 이물질 싹 날려보내고 탄소만 남겨서 고인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방법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