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는 다 끝내놨어. 내일부터 정식으로 입사할 수 있을 거야.

"고맙습니다, 선생님."

"마지막으로 한 가지 일이 더 있는데."

"코드네임."

"코드네임이요?"

"네 신분을 밝힐 수 있는 코드네임을 생각해둬."

"이름을 그대로 쓰는 사람도 있고, 사물의 이름을 본따서 쓰는 사람도 있고…"

"어쨌든 금기같은 건 없으니까."

"음, 생각해볼게요…"

"음…"

"폴리닉으로 하죠."

"그래."

"왜 이걸로 정했는지는 묻지 않으시나요?"

"의학 사전에서 네가 처음으로 잘못 암기한 단어잖아. 나는 네가 계속 암기하느라 피곤해서 실수한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확실히 그게 네가 한 첫 번째 실수였지."

"여기엔 예전에 네가 했던 것 같은 실수를 하고 같은 방식으로 코드네임을 정한 사람이 있거든."

"아트로 언니 말인가요?"

"그래."

"나중에 무슨 문제 생기면, 예전처럼 사무실로 날 찾아와."

"예, 선생님."

"그럼 정식 가입 축하해, 오퍼레이터 폴리닉."

그나마 폴리닉은 존대하고 반말이 켈시와 폴리닉 둘을 구분짓는데
W 승진기록은 ㄹㅇ 가관임
W하고 이네스인지 누군지 모를 누군가하고 대화하는건 알겠는데 시발 누가 무슨 대사를 치는지 분간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