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이 성성하고 얼굴엔 알파치노마냥 주름이 가득하지만 눈빛만은 형형한 그런 늙은 오퍼레이터가 보고싶다
아츠 격발식 무기에 밀려나 한참 전에 도태된 구식 양자화약 격발식 중기관총의 손잡이를 꽉 쥔 채
"나나 이녀석이나 아직 믿을만하다고!" 라며 호탕하게 소리치는 할아버지 오퍼레이터면 더 좋을거같다
늙었지만 전선의 맨 앞에 서서 분대를 엄호하고, 전투가 끝나면 때묻은 브뤼에리 파이프를 태우는거지
젊은 시절 한때 이름을 날리던 강대국의 정예부대원이었고
조국의 국기 아래서 한때 테라 구석구석을 누볐던 파란만장한 과거를 가진 호탕한 사나이
그러나 모 작전에서 전우들과 함께 광석병에 걸려 요양하는 신세가 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국운이 쇠락하면서 지도부는 불가피하게 군축을 결심하는데
덕분에 명예전역을 위시한 정리해고에 하루아침에 실업자로 전락하는거지
조국이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채 테라를 떠돌다가 로도스에 만신창이가 된 채 구조되는데
남다른 경력을 관심있게 지켜봤던 박사에 의해 발탁되어 로도스 정예병이 되는거임
가끔 황혼이 저무는 로도스의 갑판에서 하모니카를 불며 스즈란과 샤마르에게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간지날듯
염국의 진귀한 동물과 에기르의 다리 스무개 달린 괴물 얘기를 할때면 자신도 아이가 된 것처럼 눈이 반짝이는거지
헬라그 술친구
언럭키 헬라그
헬라그는 뭔가 2% 부족하다 이거야
언럭키 ㅡ헬ㅡ이자 럭키 ㅡ패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