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예상하고 있었어, 그리고 지금은 단지 그 예상이 진실로 판명났을 뿐이니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가장 중요한 인물을 네가 그렇게 죽일 리가 없잖아? 어린 아이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이야. 이 사실보다 중요한 건 네가 왜 그렇게 가장했냐야. 같은 편이었던 나를 속이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하지만 그건 네가 기억을 잃을 것을 계산에 포함하고 했던 걸까? 이 사실을 알아내는 건 내가 아니야, 왜냐하면 넌......아니, 네가 테레사를 죽였든 않았든 네가 해야 할 일은 변하지 않아. 네 할 일을 해,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