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붕아, 거기서 뭐해?"

스카디 무더기와 초티가 가득 찬 창고를 앞에 놓고 우두커니 않아 있는 명붕이를 보고 어린 독타가 물었다.

"가챠를 돌린다."

명붕이는 몹시 침울한 얼굴로 대답했다.

"한정도 끝났는데 가챠를 왜 돌려?"

"뽑으려고 돌린다."



"뭘 뽑아?"

어린 독타는 그 명붕이가 안쓰러웠다.

"나오지 않은걸 뽑으려고 돌리지."

명붕이는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안나온게 뭔데?"

어린 독타는 그를 돕고 싶은 마음에 물었다.
"W!"

명붕이는 이렇게 말하고 다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어린 독타는 머리를 갸웃거리며 명갤을 떠났다.

어린 독타는 핲갤로 가며 생각했다.

'명붕이들은 정말이지 참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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