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빵쯔에서 비중좀 있게 죽은애들은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죽는길을 선택했음

에이스나 스카우트는 독타를 살리기위해 스스로 죽는길을 갔고

미샤, 파우스트, 서리별, 패틀딱도 제각각 자기가 처한상황에서 자기목숨을 보전하는 선택도 가능했겠지만 죽는걸 고름


여기까지만 보면 참 고집센 새끼들이 많구나 싶지만

스토리에서 이래저래 묘사되는것들을보면 이러한 행동들은 대부분이 누군가 짜놓은 큰판이 존재하고

거기에 일종의 운명이나 예언같은게 실제로 억지력을 가진걸로 묘사되면서

거기에 개인이 저항하는식으로 나타남


제일 대표적인게 패틀딱임

평생동안 운명이니 예언이니 하는것들을 부정하면서 살아온거나
패트리어트 본인도 결국 예언대로 죽는다고 허탈해한거나
조건이 만족됐다고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예언을 내뱉은점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운명이나 예언이 아닌 자신의 의지 정확히는 자기 딸의 의지를 믿기로 생각하는식으로 마지막까지 저항한것까지

인생이 비극그자체라 그렇지 저항하나는 진짜 미친듯이 했음


여기까지만 보면 걍 늙은이 의지가 참 강철같구나 하는데

패틀딱이 이런방면으로 극한을 달려서 그렇지 나머지 등장인물도 대체로

"누군가의 수작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만의 의지로 판단하고, 행동하겠다"

여기에서 크게 안벗어남


탈룰라는 비록 코셰이의 수작으로 비틀렸다해도 마지막까지 전부 자기의지였고 자기선택으로 행한 일이라고 단언했고

첸은 자기 행동과 사고를 유도를 벗어나서 용문을 탈주했고 알게또 이벤에서도 비슷하게 자기가 처한상황에 휩쓸리기보단 할수있는일, 해야하는 일을 하자고 의지를 다짐

8지역 히든스테이지에선 켈시가 대놓고 박사에게 메피의 처분에대한 선택권을 주거나 해묘 자캐 12층이나와서 박사의 선택 운운함

W도 8지 막판에 살카즈 용병들을 데려가면서 이제 남들한테 휘둘리는거 없이 우리하고싶은대로 하자는 식으로 말하고

근위가된 당끼도 많은사람들의 의지나 신념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여줌


심지어 소소한 이벤트에서도 방황하는애들은 있어도 힘에 굴복해서 자기의지를 굽힌사람은 손에 꼽음

지나가던 리유니온 잡졸도 패틀딱한테 뒤지는한이 있어도 민간인 배때지에 칼꽂고 모가지 매달리고
지나가던 학생도 곧뒤져도 지꼴리는대로하다가 우수수 뒤져나가고

지들 고집은 절대로 안굽히는 황소고집 미친새끼들이 대부분임


그런데 이렇게 고집쎈 새끼들이 날뛰는 스토리인데

지금까지 풀린 떡밥을 볼때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추측하는건

결국 이 모든건 흑막이 짜놓은 체스판이고 박사는 체스기사로서 그 흑막과 대결한다는거임


그렇게 개개인의 의지, 선택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놓고 결국 전부 장기말로 놀아난거였습니다~ 하는건

패틀딱이 불쌍하기도하고 뭔가 앞뒤가 안맞는것같아서 다시 생각해본게





메인스토리가

박사와 누군가의 체스게임이 아니라

아예 박사가 체스판을 뒤집어 엎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거임



박사가 체스기사라기 보단 다른 체스말들을 이끌어서 그러한 반역을 주도하고 성공시키는 역할인것같은게

체스기사라기엔 이래저래 지금 메인스토리에서 체스기사에 걸맞는 움직임을 보여준게 없기도하고

과거 바벨시절 독타가 사람을 장기말처럼 쓰는 괴물처럼 묘사되는데

오히려 이 시절의 박사가 조종당했다는 떡밥도 있는데다가


그당시의 박사를 보고 주변사람들이 느낀 불쾌감꼈다고 하는데 그 원인이

자기들을 체스말로밖에 보지않는, 즉 같은 사람취급하지않는 체스기사의 시선이 문제가 아니라

완전히 자기의지를 잃고 꼭두각시로 전락한 체스말을 보는 느낌이었다면 이건 이것대로 말이 맞춰지니..


마침 지금 메인스토리에서 한발짝 떨어져서 체스기사인것마냥 구는 캐릭터들은 굉장히 많음

정실취급받는 프리스티스

지금와서는 박사를 조종한거 아니냐는등 뭔가 찝찝한 떡밥, 추측이 늘어난 살카즈군주 테레시아

그리고 지금 그 힘을 손에넣으려고 하는 섭정공세력

여기에 지금까지 체스판을 짜듯이 자기의지대로 남들을 움직인 코셰이나

이번 이벤에서 언급된 마치 장기말을 만들어내듯 니엔과 더스크를 포함한 남매들을 만든 신들까지


프리스티스 말고는 전부 악역이거나 악역으로 추측되고있는데 박사가 체스기사가 아닌 저항하는 체스말로서도 이들이랑 적대할 구실은 충분하다고 봄


이러한 체스기사 후보들중에서 처음으로 패배한 코셰이는

우르수스와 염국을 싸움붙이기위해 체르노보그 ㅡ 용문이라는 체스판에서 리유니온과 용문을 장기말삼아 자기가 원하는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갈려다가 실패했는데

코셰이의 이러한 실패와 패배는
상대 체스기사인 박사와의 싸움에서 패배했다기엔
박사는 마지막결전에 참여하지도 않았고
0~8지에서의 박사는 체스기사, 코셰이처럼 흐름을 설계한적도 없음

박사는 그냥 흐름에 휩쓸리지않기위해 그때그때 상황을 타개해내는 최선을 선택한것뿐이고
오히려 장기말취급인 아미야와 첸이 박사가 만들어준 기회를 이용해 코셰이가 설계한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 체스기사를 패배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낸거라는 느낌

즉 박사가 코셰이와의 체스에서 승리했다기보단

코셰이의 체스판내에서 체스말이 체스기사에게 반역에 성공한것처럼 보임


물론 코셰이도 단순히 장기말의 일부로 보는 사람이 많지만

우르수스 대지의 의지라는 거창한 이명이나
8지 막판까지 밝혀진 코셰이의 행적을 보면

설령 코셰이도 더 큰판에선 장기말이라 할지라도
적어도 8지시점까진 자기를 위해 판을 설계한 체스기사라고 보기에도 부족함이 없어보임



그러니까 8지가 끝난후 박사의 상황은

체스기사인 박사가 누군가와의 체스게임에서 중요한 말(코셰이, 탈룰라)을 잡아낸게 아니라

박사가 다른 체스말들과 힘을합쳐서 코셰이의 체스판을 깨부수고 나와 더 큰 체스판으로 나온거라고 보고있음



이벤트스토리에서노 박사가 체스기사라기엔 애매한게

박사가 등장하지 않는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체스기사인 박사 없이 수많은 수작질이 일어나고 많은 체스말들이 놀아나고있고

그런 체스판에서 놀아나던 대원들이 스스로 로도스로 모여드는 행색임


그러니 박사는 체스기사로서 맞은편에 앉은 누군가와 체스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체스말중 한명으로서 다른 체스말들을 모으고 통솔해서 자기들을 움직이는 체스기사들에게 저항하고 그 판을 부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함



근데 이렇게 체스판들을 부숴간 끝에 마지막에 상대하는 체스기사는 누구일지가 궁금하긴한데 이건 박사를 체스기사로 봐도 추측할건덕지가 없고..

박사가 체스기사가 아니라면 체스기사의 자리에 박사대신 마지막 게임판에 앉아있는건 누구일지가 애매한데


개인적으로는 위의 체스기사 후보들중에서 그나마 박사에게 우호적이었고 마지막순간에 다시만날거라 운운했던 프리스티스가 박사측의 체스기사일것같음

박사의 손을 잡아주면서 했던 말도 박사를 체스말로서 판에 투입할때 말한거같기도 하고..



만약 이게 맞다면 마지막 체스판에서 박사가 체스기사들중 한명인 프리스티스에게 승리를 안겨줄지

아니면 기억을 잃고 체스말로서 맺어진 인연을 택해서 최후의 체스판마저 부숴버릴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런흐름으로 간다면 박사는 체스말들과 마지막 체스판마저 부숴버리고

로도스는 체스판이 없어지고 자유로워졌지만 갈곳이없는 체스말들이 살아갈 방주로서의 역할을 할수도 있겠다.. 싶음









응애 파팡 능지떨어졌어 맘마조 맘마..

맘마아아아아아아아


시작도 뜬금없어서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고

거기다 폰으로써서 횡설수설하긴 한데

3줄 요약

1. 박사는 체스기사가 아닌 체스말로서 그들을 조종하려는 체스기사에게 저항해 체스판을 부술것이다

2. 마지막으로 박사 자신을 움직이는 체스기사(아마도 프리스티스)에게까지도 저항해서 마지막 체스판까지 부숴버린후 로도스는 체스판이 없어진 체스말들이 머무를 방주의 역할을 할것이다

3. 애국자는 마망이 아니라 파팡이니 맘마가 아니라 뭐라불러야할까 팜마? 팜파? 팦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