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땡겨서 편의점 아이스크림 사러갔는데
원래 보이던 알바말고 개띨빵해보이는 놈이 새로와있더라고

근데 걔가 계산한다고 뒤적거리다가 내가 산 콘아이스크림을 바닥에 떨어뜨림

줍고일어서는데 눈이 딱 마주치더라
카드주고 시큰둥하게 보고있으니까 봉투에 넣어달라고도 안했는데 자기알아서 봉투에 허겁지겁 넣어서 내밀더라

막 크게 열받았다 이런건 아닌데 보통은 파손위험 있는  물건 떨어뜨리고 사과한마디는 하는게 정상이란 생각이 들어서 다음부턴 계산하다 손님물건 떨어뜨리면 사과한마디는 하라고 훈수둘려다가 그 당황하고 어벙한 몸짓보고 생각 싹 사라져서 그냥 나옴

결과적으론 아이스크림에 이상없고 봉투값 20원 아낀거긴한데
돌아오는 길에 내가 너무 꼰대인건가하는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