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보송보송한 솜털 위로 차가운 크림이 뿌려지는 이상한 감촉에 본능적으로 가랑이를 오므리려다가 독남충 손에 다리를 잡혀 다시 벌려지는 지마가 보고싶다

신체에서 제일 보드랍고 민감한 살가죽 위를 면돗날이 선듯선듯 스치고 지나갈때마다 눈을 질끈감고 움찔거리지만 독타가 시킨 대로 다리는 얌전하게 벌리고 있는 지마가 보고싶다

입고있던 스타킹보다 얼굴이 새빨개져서 이제 끝난 거냐고 살며시 물어봤다가 독남충이 온수가 담긴 대야를 들고 와 뷰지를 씻겨주기 시작하자 아 거긴 내가 씻는다고 변태새끼야 소리를 바락 지르며 독타를 밀쳐내려 드는 지마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