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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없길래 한번 써봄 





그후 몇개월뒤 다시 정상이 된 스펙터는 병실 침대에서 박사와 이야기 하는중이었어.




그런데 스펙터가 슬픈 표정으로 '박사님이라면 혼자서라도 그 아이를 잘 키워줄거라고 믿고 맡길게요.' 라고 하는거야.




박사는 그걸 듣고 스펙터 양 어깨를 잡으며 '스펙터 그건 아니야, 그 아이에겐 너가 필요해.' 라고 하지.




내가 또 기억을 잊을까봐 무서워요, 또 이상해져서 아이에게 해가 될까봐 무서워요. 그러니 그 아이에게서 멀리 떨어지는게 좋을거같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스펙터.




그런 말에 박사는 그저 스펙터 손을 잡고 고개를 숙이기만 했어.




그후 시간이 지나 스펙터 딸내미는 걸음마도 떼고 말도 할줄 알게돼.




그리고 박사는 그런 딸내미와 함께 동화를 읽거나 어린이용 퍼즐놀이, 비행기 놀이등을 하며 딸내미랑 놀아주는거지.




아빠랑 놀다가 지친 딸내미는 호기심으로 뭐 하나를 물어봐 자기 엄마는 누구고 어디있길래 안보이냐고.




박사는 그 말을 듣고 땀을 삐질삐질 흘림. 딸이 물어봤다고 진실을 이야기하면 딸내미가 스펙터와 가까워지고 스펙터 특성상 위험해질테니. 박사가 택한것은 말 돌리기였음.




'우리 딸 뭐 하고 싶은거 있어? 아니면 뭐 가지고 싶은거 있어?' 라면서 말 돌리는데 자기 질문에 답해주지 않는 아빠를 보고 딸내미는 볼 빵빵하게 하고 자기 화났다는걸 온몸으로 보여주지.




마침 스카디와 그라니가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뒤 딸내미 보러온거야.




그냥 답변 안듣기로 한 스펙터 딸내미는 그 둘을 보고 '스카디 언니! 그라니 아줌마!' 이러면서 그 둘에게 콩콩콩 달려가는거야. 스카디는 그런 스펙터 딸내미를 반가워하며 볼을 꼬집어주는거지. 그런데 그라니는 아줌마 소리를 들은 충격에 구석에서 '아줌마...' 라며 침울해진거지.




그렇게 스펙터 딸내미와 그 3명이 노는데 다른 임무를 마친 스펙터가 복귀한거야. 그런 스펙터의 등장에 3명은 싸해지는거지. 스펙터 정신 상태는 맛간 상태의 스펙터였기에 스펙터 딸내미에게 무슨 해가 될지 모르는 상태였으니.




스펙터 딸내미는 그저 '수녀님!' 이러면서 스펙터에게 달려갈뿐이었지만.




스펙터도 맛이 간 상태라 해도 본능적으로 자기 딸이란걸 알고 있기에 자기 딸내미를 그저 쓰다듬어주기만 했어. 입으론 미소를 짓고 눈은 슬픈듯한 표정으로 말이야.




그러자 메딕 오퍼레이터가 와서 '박사님 오퍼레이터 스펙터님의 정신 치료 시간입니다' 라며 들어오는거지.




박사는 알겠다면서 일정 때문에 가야하니까 스카디와 그라니에게 아이 맡아달라고 부탁하는거지. 그 둘은 알겠다고 하고.




박사는 스펙터를 부르고 딸내미 쓰다듬던 스펙터는 알겠다면서 얌전히 따라갔어.




그 둘이 떠난 뒤 스카디와 그라니는 '휴' 소리를 내며 안심하고 스카디는 소파에 앉아 스펙터 딸내미를 자기 다리에 올리는거지.




스펙터 딸내미는 그런 둘의 심정을 모르는지 그저 해맑게 '수녀님 어디 아파요?' 라고 물어보기만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