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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나 걸렸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박사.

온 몸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임무도 대 성공이였고, 켈시에게도 칭찬받아 며칠간 휴가를 얻었기에 맘 놓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였다.

숙소로 돌아가면서 콧노래를 부르는 박사는 수르트는 뭐하고 있을까? 나만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머릿속을 메우고 있었다

물론 5분전 까지는 말이다.

분명 임무 나가기 전까지는 깨끗한걸로도 모자라 아름답다고 할 정도로 신혼부부같은 느낌의 숙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돌아와서 보니 그냥 돼지우리나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그 돼지우리에는 전이랑 전혀 다른 모습의 수르트가 눈을 비비며 일어나고 있었다.

이년은 대체 얼마나 많은 아이스크림을 처 먹었는지 흉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뱃살은 손에 잡힐 정도로 늘어져 있었다.

씻는것 또한 귀찮았는지 머리와 얼굴을 아주 꾀죄죄하고 숙소또한 원석충이 초토화시킨것 마냥 더러웠다

아니, 바닐라가 키우는 원석충 '까망이'의 집도 이정도로 더럽지는 않다

한곳에는 수많은 아이스크림 쓰레기들, 다 먹은 컵라면 컵들이 가득했고, 냉장고는 반쯤 열려있는것도 모자라서 냉장고 안에도 컵라면과 반쯤남은 아이스크림, 그리고 콜라만 잔뜩 들어있었다

그래도 침대는 그나마 깨끗한 수준이였지만, 내가 없었을때 꽤나 외로웠는지, 온갖 자위기구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숙소 꼬라지도, 수르트 몰골도 추함 그 자체였다

그리고 박사의 눈 앞에서 배랑 엉덩이를 벅벅 긁으면서 하품을 하는 수르트는 자기 방이 더러운것도, 자기 몰골이 개판인것도 신경쓰지도 않는듯, 박사를 보며.

"올때 아이스크림좀 사오지 그랬어."



왜 이런걸 쓰고있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