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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니어가 처음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나중에는 스스로의 의지로 기사로써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전장에 서면서

거의 대부분의 상대를 상대로 압도적인 언더독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쥐어짜고 근성으로 견디고 지혜를 짜내서 이겨나가는

정석적인 청춘 스포츠물의 전개를 가다가 마지막에는 음모에 빠져서 자신의 능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위기에 빠졌는데.


이 상황을 타개한게 뜬금없이 갑툭튀한 마가렛 니어가 되어버리고. 마리아가 전장에 서면서 증명하려던건 무엇인가

주제 의식이 애매하게 되어버렸음.


흑막은 여전히 흑막으로 남아있고

니어 가문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도 미지수고


이 스토리를 거쳐감으로써 나오는 결말이라고는 어쨌든 마리아 니어와 조피아 위슬래시가 로도스에 합류했다는 건데

그 과정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를 한참 전개 해 나가야 하는 시점에서 갑자기 플러그를 당겨서 강제종료시켜버린 느낌임.


이야기가 기-승-전-결 에서 기-승 까지만 나오고 뚝 끊기니까 짜증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