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옷의 관절부위에 벌써 몇발이나 정확한 화살이 꽂히고 완전히 깡통이 되어버린 갑주와 함께 쓰러져서 일어나려고 헛되이 바둥대는 마리아의 배 위에 가볍게 걸터앉는 뷰금이 보고싶다

헝클어진 금빛 머리칼을 쓸어넘겨서 고통으로 흐릿해졌지만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반짝이는 예쁜 눈을 드러내고 잠시 감상하면서 이런 걸 제대로 맛도 못보고 부숴버려야 한다니 내 일도 참 얄궂다고 투덜거리는 뷰금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