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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애쉬 가문의 초청을 받아 쉐라그에 방문한 독타
원래라면 옆에 아미야를 호위로 데리고 있어야 하나
오늘은 옆에 압생트가 있는거지
그 사건 이후로 독타의 전속 경호원이 된거야

엔시오디스를 만나 밥도 먹고 이런저런 얘기 하고 다시 로도스로 돌아가는 수송선에 탔는데

가비알 사건때 고장났던 그 수송선이라 그런가 갑자기 오류가 생긴건지 그대로 설산 한가운데 꼬라박는거지

독타와 압생트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수송선이 반파되어버려 이거로는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된거야

다행히 평소 생존주의를 따르던 독타는 수송선이 추락했을때를 대비해 로도스 비상키트를 안에 실어놨어

안에는 로도스 지휘부에 현재 위치와 구조요청신호를 자동으로 보내는 통신장비,1인용 텐트,3일치 식량과 침낭 1개가 들어있었지

일단은 구조가 올때까지 버텨야하니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는곳에 텐트를 쳤는데 그 이후가 문제인거야

1인용 텐트라지만 좁긴해도 일단 둘이 들어갈수는 있는 텐트나
식량도 어찌어찌 나눠먹을수 있기는 해도
침낭이 1개뿐이라 난감한거지

다행히 로도스는 덩치가 큰 오퍼레이터를 위해 침낭을 꽤 크게 만들어 놨고

독타와 압생트는 몸집이 그렇게 크진 않았음

둘은 서로를 잠깐 마주보더니 한숨 푹 쉬면서 방법이 없구만 이라고 중얼거렸지


결국 둘은 구조가 올때까지 둘이서 한 침낭을 쓰는데 동의했고
몸집이 더 작은 압생트가 독타 품에 안기는 식으로 있었지

그렇게 한동안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있었을까

문득 독타는 그 사건때를 떠올렸지
그때 압생트의 체취 목소리 촉감 온기...
순간적으로 어떤 충동이 떠올랐으나 이내 이런상황에서 그러는건 좀 아니라고 마른침을 삼켰지

근데 압생트가 바보도 아니고 이런 상황에 그 사건을 기억 못하겠음? 자기 허벅지쪽에선 단단해진 뭔가가 느껴지고있고 독타가 꿀꺽 하고 침삼키는 소리가 선명히 들리는데

결국 압생트가  "저기...독타...우르수스에선 남녀가 추울때 같이 하는 행동이 있는데...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하지 않아...?" 하면서 살짝 상기된 얼굴로 독타 올려다보면서 유혹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