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에서 자연발생한 AI가 자기 생각을 사람 말로 옮겨줄 일종의 대변인 겸 단말을 만들어서 쓰는 묘사가 나온다


뒤져서 하수도에 떠내려오던 익사자 시체를 건져다 머리뚜껑을 뚝스딱스해서 오픈하고 필요없는 소뇌는 긁어내버린 다음에 자기 전극이랑 도관을 쑤셔넣어서 진짜 딱 사람말 가능한 스피커로 만들어서 쓰더라


그러니까 니들이 원하는게 머가리에 뚫린 일자균열 안쪽에 여사제마망 CPU 박아넣었고 눈깔은 허옇게 뒤집혀서 높낮이도 없는 어조로 줄줄이 말하다가 가끔씩 움찔거리는 서리별 시체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