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과 세계관 정리 - 빅토리아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ypergryph&no=777684
이번에도 전편처럼 중섭 스토리에 대한 스포가 꽤 있으니까 민감한 사람들은 주의해줘
가울의 역사
현실 역사에서 영국과 프랑스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그렇다면 명빵에선 어떨까?
우선 테라에는 정확히 프랑스에 대응되는 나라가 없다. 스토리나 지도에서 자주 언급된 나라들의 모티브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빅토리아 – 영국, 특히 빅토리아 시대
카시미르 – 폴란드, 특히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왕국
콜롬비아 – 미국, 특히 서부개척 ~ 남북전쟁 시기
미노스 – 그리스
라테라노 – 중앙 이탈리아, 특히 바티칸
시라쿠사 – 이탈리아
림 빌리톤 – 호주 및 독일
쉐라그 – 중앙아시아 산맥 지역
볼리바르 – 중미 및 남미
시에스타 – 하와이 등을 포함한 휴양도시
라이타니아 – 중앙유럽, 특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염국 – 중국
동국 – 일본
용문 – 홍콩
사미 – 노르딕 국가 등 북유럽
사르곤 – 남미 열대우림, 북아프리카, 중동 등 열대/건조기후 지역
와이번 – 불분명, 사르곤에 위치
카즈데일 - ?
에기르 – ?
이렇듯 현존하는 국가나 지역 중에선 명확하게 프랑스와 짝지어지는 국가는 없다. 하지만 현실 유럽 역사에서 프랑스는 빼놓고는 얘기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나라인데, 대체 왜 세계관에 포함시키지 않았을까?
사실, 설정에 좀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이미 다 알겠지만, 있다. 아니, 있었다. 테라의 과거에 관련된 떡밥을 찾아보다 보면, 갈리아 또는 가울이라는 지명이 가끔씩 눈에 띈다.
JT8-3 중
“불사의 검은 뱀”: 이전에 칸(Khan)의 기병들이 대지를 활보하고, 그들 수중의 무기가 서로 맞부딪치면 그 금속음에 산맥이 평평해지고, 물길이 변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나?
“불사의 검은 뱀”: 악몽같은 케시크들이 곡도로 두개골을 베는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
“불사의 검은 뱀”: 기고만장하던 갈리아인들을 피와 진흙탕 속에서 갈가리 찢고 연기처럼 사라지게 만든, 수만 로스 용사들의 귀를 먹먹하게 만든 대포 소리를 들었는가?
END8-1 중
그림자 호위: (갈리아어)넌 네 자신이 코셰이에게 현혹 당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나?
“황제의 칼날”: 다시는 그런 언어로 내게 말을 걸지 마라......갈리아의 시대는 이미 끝났어!
“황제의 칼날”: 그들의 언어로 나라끼리 교류하는 시대도 이미 끝났다! 그들은 도시 하나 남지 않았어!
“황제의 칼날”: 코셰이, 그는 계속 이 우르수스를 위해 헌신하고 버텨왔다!
블리츠 – 파일자료 3
블리츠의 전투 방식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지금은 더욱 중요한 임무인 교류를 담당하고 있다.
언어학에 타고난 재능 덕분에 활용도가 높은 언어 서너 개, 심지어 가울어 사용법까지 빠르게 터득해서, 무장대원이 되기 전에는 언어학 전문가였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8지와 로그라이크 유물 등에서 갈리아라는 나라가 언급되며, 이미 멸망했다는 언급도 있다.
이 갈리아, 가울은 정확히 무엇인가?
‘가울’은 로마 시대, 현재의 프랑스, 벨기에, 그리고 스위스, 북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부, 독일 라인강 서부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지역을 가리켜 사용했던 말이다. 켈트족의 일부인 가울인이 살았으며, 로마의 침공 이전까지 라텐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대대적인 로마의 침공이 있던 기원전 58년 경 이전에도 화폐를 사용하고 로마와 금속과 주류를 교역하는 등 활발한 관계에 있었다. 로마가 이 지역을 완전히 점령한 것은 카이사르가 총독으로 있던 시절로, 약 8년간의 지속적인 전쟁 끝에 대부분의 지역을 점령하기에 이른다. 가울 지역으로 쳐들어오는 헬베티 족을 몰아내는 명분으로 시작한 전쟁은 게르만 족, 가울인 부족들과의 전쟁으로 번지며 대규모의 전쟁이 되었다. 이 때 가울 쪽에서 활약한 족장이 베르킨게토릭스이며, 카이사르가 침공하는 와중에도 서로 싸우던 가울 부족들을 통합하고 저항한 인물이다. 현재 가울인과 갈리아를 자신들의 정신적인 조상으로 여기는 프랑스 인들은 베르킨게토릭스를 영웅으로 여긴다.
갈리아 전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이사르가 직접 쓴 갈리아 전기, 그 책을 바탕으로 작성된 다양한 책과 글이 있으니 여기선 짧게 끝내도록 하겠다.
이후 가울은 로마의 속주 ‘갈리아’로써 편입되게 되며, 로마 문화의 영향을 받게 된다. 로마의 지배력이 약해지던 3세기, 260~274년의 짧은 기간 동안 갈리아의 반란을 진압하러 갔던 포스투무스가 독립 국가 갈리아 제국을 선포한 때도 있었다.
갈리아가 완전히 독립하게 된 건 서로마가 멸망한 5세기 말이었다. 이후 프랑크 왕국에 편입된 갈리아는 프랑스로 이어지게 되고, 8세기까지 쓰였던 ‘갈리아’라는 표현은 차차 ‘프랑시아’라는 표현으로 대체된다.
지난 편에서 빅토리아의 수도 런디니움도 로마 시대의 이름에서 따 온 것처럼, 가울도 로마 시대의 지명에서 왔다.
또 황제의 칼날이 가울어로 서로 교역했다고 말하는 걸 보아, 현실의 프랑스어처럼 일종의 국제 표준어처럼 통용되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하지만 가울이 어떻게, 왜 멸망했는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가울이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건 위의 3부분이 끝이라, 세계관에서 가울에 관련된 정보를 더 찾기 위해선 간접적인 방식을 써야 한다.
현실에서 프랑스와 영국은 굉장히 밀접한 관계였으므로, 빅토리아와 관련이 있는 대원 기록들을 살펴보면서 단서를 찾아보기로 했다.
우선, 무스는 프랑스적인 요소가 많은 대원이다. 무스의 코드네임 ‘mousse’는 프랑스어로 거품이란 뜻이다. 무스 케이크나 헤어 무스도 여기서 온 말이다.
또 무스가 살던 곳의 거리 이름은 엘리제 거리인데, 이는 프랑스의 개선문 광장 근처 거리 이름인 샹젤리제 거리와 프랑스 왕이 거주하는 엘리제 궁을 떠올리게 한다.
무스가 일했다는 빵집의 이름 ‘발레리’는 2가지 어원이 있는데, 그 중 게르만 쪽 어원은 Walaric에서 온 것으로, 러시아와 프랑스인 여성 인명에 많이 쓰인다. 물론 이건 그냥 빵가게라 별 의미는 없을 수도 있다.
이 외에 프랑스 쪽과의 관련을 찾기 좋은 건 지명이다. 그래서 빅토리아 지역에서 언급된 지명들을 하나하나 조사해 보기로 했다.
리드 – 프로필
리드, 신분과 이력은 알 수 없다. 광석병 환자로서, 리드는 전쟁이 끝난 빅토리아의 한 작은 군에서 구출되었다. 광석병으로 인한 상처가 아닌 부분들이 모두 회복되고 난 후 봤던 테스트에서 그녀는 뛰어난 전투 기술과 강력한 오리지늄 아츠를 보여줬다. 현재 로도스에서 조사 중이다.
한섭 번역에선 이렇게만 적혀 있지만, 중섭 원문에는 小丘郡(직역하면 작은 언덕 군)에서 발견되었다고 써 있다. 이를 찾아보면 아일랜드의 모너핸 주가 나오는데, 모너핸은 아일랜드어로 ‘작은 언덕들의 땅’ 이라는 뜻이다.
멜란사는 웨식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이 웨식스는 앵글로색슨 시대 브리튼의 칠왕국 중 하나로, 1편에서 나왔던 에드워드 대왕이 이 나라의 왕이었다.
시즈를 비롯한 아슬란들이 속한 글래스고는 스코틀랜드에서 제일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여기까지는 1편에서 알아봤던 것처럼 웨일즈,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지역까지 빅토리아에 포함됐다는 걸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뒤부터는 프랑스 쪽과의 관계성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브리즈의 획득 대사
브리즈라고 합니다. 토룬에서 이곳으로 유학 왔습니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박사님. 하, 이렇게 딱딱하게 예의 차리는 건 정말 피곤해. 이제 됐지?
여기 나오는 토룬은 브리즈의 말만 봐선 어디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켈시 이벤 8지역 스토리에서 ‘빅토리아 국경 자치구, 토룬, 빈센트 저택’이라는 부분이 나오고, 또 정황상 여기 등장하는 하이디 톰슨은 이 저택의 주인인 노르망디 공작 톰슨의 딸로 보인다. 즉, 토룬은 노르망디에 있으며, 이 지역은 빅토리아 국경 지대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점으로 추정해 볼 때, 브리즈가 언급하는 토룬의 등대는 1774년에 바스노르망디(노르망디 서부)에 건설되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전통식 등대인 게트빌의 등대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곳에선 해류가 심해 역사적으로 해상사고가 많았는데, 가장 유명한 사고로 백선 침몰 사고가 있다.
1120년에 일어난 이 사고로 수백명의 사람 중 단 한 명만이 살아남았는데, 이 사고로 죽은 사람 중 영국의 국왕 헨리 1세의 아들 윌리엄 애설링도 있었다. 이 일 때문에 헨리 1세의 대를 이을 사람이 없어져, 1135~1153년의 무정부 시대라 불리는 영국 내전이 일어나게 된다.
팬텀이 자기가 태어난 곳이라 한 셀라이블라손은 중국어 원문으로는 克莱布拉松이고, 이를 발음 그대로 적으면 클레이/칼라이-블라손이 된다. 블라손(Blason)은 프랑스어로 문장이란 뜻이다. 즉 클레이/칼라이의 문장이란 뜻인데, 공교롭게도 중국어로 유사한 지명이 있다. 중국어로는 涅勒莱布拉松, 프랑스어로는 Nielles-lès-Calais라 하며, 프랑스 북부 ‘칼레’에 위치하고 있다. 즉, 이 지역은 칼레의 한 마을로 추정된다.
실버애쉬 – 파일 자료 4
그리고 카란 무역회사가 훈련을 보낸 부대는 빅토리아 아스카라로부터 이미 돌아왔는데, 이들은 어디 있을까?
여기서 언급되는 아스카라는 프랑스 아키텐 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보면 볼수록 현재 프랑스 지역에 해당하는 지명이 많다. 이정도가 되면 단순한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 관련성이 심하다. 이정도면 빅토리아에 프랑스를 합쳐 놓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처음에 로그라이크 유물 로얄 리큐어의 설명을 보면, 이 술의 원 생산지가 현재는 라이타니엔 지역에 있다고 한다. 또 이 술의 모티브인 베네딕틴은 원래 지금은 오트노르망디(노르망디 동부) Fécamp 수도원에서 만들었지만 나폴레옹 전쟁으로 지금은 사라진 리큐어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즉, 라이타니엔도 프랑스적인 요소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이야기가 계속해서 미궁으로 빠져들어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하염없이 자료를 찾던 중, 헬라그의 개인 기록과 엮은 글을 보곤 머리가 탁 트이는 느낌이었다.
파일 자료 4
[기밀 파일]
비록 장군은 그의 이름을 제대로 말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의 이전 신분은 추측할 수 있다.
젊은 시절에 사황 전쟁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제10차 우카전쟁에서 명성을 떨치고, 이후의 여러 전쟁에서도 마찬가지로 화려한 공적을 세운 우르수스 군인은 흔치 않으니까 말이다.
사황 전쟁. 헬라그가 처음 나왔을 때 이 부분에 대해 얘기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이 이 혼란스러운 이야기를 푸는 실마리가 되었다.
구글에 사황 전쟁, 아니면 아무리 그 비슷한 걸 찾아봐도 별 얘기는 없다.
하지만 삼제 회전, 또는 battle of the three emperors를 검색한다면…
아우스터리츠 전투.
프랑스 제1 제국과 러시아, 오스트리아 제국이 맞붙은 전투이자 나폴레옹 최대의 업적으로 불리는 전투다.
이 전투, 그리고 나폴레옹 전쟁의 의의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전체적인 역사를, 간단하게라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1789년의 프랑스 혁명은 오랜 전쟁과 파탄난 국가 경제, 극반한 평민들, 계몽운동가들과 사회계약설 등 사회에 대한 반감, 부르주아지들의 권력욕 등 수많은 문제들과 세력들이 얽히고설켜 폭발한 결과였다. 이 시기 프랑스는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로, 수많은 정파와 세력들이 생겼다가 눈 깜짝할 새 쫓겨나고 숙청되었다.
1792~ 1795년, 약 3년간 지속된 프랑스 제1 공화국 국민공회를 지나 총재정부로 가던 시기에 10월 5일 왕당파가 일으킨 반란을 나폴레옹이 효과적으로 진압하게 된다. 이후 나폴레옹은 총사령관으로써 제 1차 이탈리아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프랑스 혁명의 영향을 저지하고자 했던 제1차 대 프랑스 동맹을 와해시키며 명성을 얻게 된다.
당시 총재정부는 의회 내의 반대파들을 몰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켰고, 계속 대외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면서 한편으론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지던 나폴레옹을 쫓아내고 싶어했다. 그렇게 나폴레옹은 영국을 견제한다는 명분 아래 이집트 원정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넬슨 제독이 프랑스를 격파하고 영국이 지중해를 장악하자, 나폴리, 오스트리아, 러시아, 영국 등은 다시 한번 연합을 결성하는데, 이것이 제2차 대 프랑스 동맹이다.
1899년 전투에서는 이겼지만 전쟁의 승산은 적다는 판단을 내린 나폴레옹은 일부 군사를 데리고 프랑스로 돌아온다. 계속 전쟁이 일어나는 한편 의회도 법안을 남발하는 등 혼란스러웠던 총재정부를 쿠데타로 몰아내고 나폴레옹은 정권을 장악한다.
이후 1800년 제 2차 이탈리아 전쟁에서 다시 오스트리아군을 상대로 승리하고 영국과 화약을 맺고 제 2차 대프랑스 동맹을 붕괴시키고 이 기세를 몰아 종신 통령에 즉위한다. 그리고 1804년 나폴레옹을 황제로 하는 프랑스 제 1제국이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1803년 영국은 프랑스와의 화약을 파기하고 프랑스 해상을 봉쇄한다. 나폴레옹은 이에 대항해 영국과 해전을 벌이지만, 넬슨 제독의 목숨을 바치는 전투로 프랑스-스페인 연합함대는 참패하고 영국에 상륙할 힘을 잃게 된다. 한편 영국, 오스트리아, 러시아, 나폴리 등이 제 3차 대 프랑스 동맹을 맺으며 뮌헨을 함락시키자, 나폴레옹은 결전에 나선다.
1805년 10월 나폴레옹은 7만 오스트리아군을 울름 전투에서 괴멸시키고, 저항 없이 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오스트리아의 잔존 병력은 러시아군과 합류하고, 프랑스군과 오스트리아-러시아 연합군은 아우스터리츠에서 맞붙게 된다.
전투의 세부적인 내용은 생략하겠다. 다만 나폴레옹 최고의 승리이자 전술상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전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나 굉장한 승리였을 것이라는 건 짐작할 수 있다. 이 영향으로 나폴레옹은 오스트리아와 화약을 맺어 베네치아를 할양받고 4000만 프랑을 배상받는다. 제 3차 대 프랑스 동맹은 와해되고, 오스트리아의 신성하지도, 로마도, 제국도 아닌 신성 로마 제국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다. 이 전투는 나폴레옹의 향후 수년간의 지배를 공고하게 하는 발판이 되었다.
나폴에옹에 의해 오스트리아에서 떨어져 나온 라인 동맹.
자, 그렇다면 이 길고 긴 나폴레옹 이야기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길래 이렇게까지 설명하는 걸까? 위에서 헬라그의 기록을 잘 읽어 보면 ‘사황 전투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적혀 있다. 보통 패배한 전투를 예시로 들며 군인의 공적을 치켜세우지는 않는다.
만일 테라에서는 가울이 이 전투에서 처참하게 패했다면 어땠을까? 만일 전세의 전환이 필요했던 중요한 순간에서 패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면? 그랬다면 대 프랑스 동맹은 어떻게 했을까? 유럽에서 평민들이 혁명을 일으키더니 일개 군인이 황제 자리에 올라 땅따먹기를 하며 왕권 지배 체제를 전복시키는 일을 일삼은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도 전쟁에서 패배시키고 보상금을 뜯어가는 것만으로 만족했을까?
단지 저 뉘앙스로 판단하기엔 애매하다고? 해묘도 그걸 우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커다란 단서 하나를 더 박아 놨다. 위에서 카셰이가 하는 말을 잠시 다시 가져와 보자.
JT8-3 중
“불사의 검은 뱀”: 이전에 칸(Khan)의 기병들이 대지를 활보하고, 그들 수중의 무기가 서로 맞부딪치면 그 금속음에 산맥이 평평해지고, 물길이 변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나?
“불사의 검은 뱀”: 악몽같은 케시크들이 곡도로 두개골을 베는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
“불사의 검은 뱀”: 기고만장하던 갈리아인들을 피와 진흙탕 속에서 갈가리 찢고 연기처럼 사라지게 만든, 수만 로스 용사들의 귀를 먹먹하게 만든 대포 소리를 들었는가?
여기서 케시크는 카자크, 코사크라고도 부르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대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슬라브 민족의 일파를 말한다. 14세기 정도부터 역사의 무대에 주요 세력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며, 전투적인 성격의 띠게 된다. 이후 로마노프 왕조 시대부터 러시아에 협력해 시베리아 확장을 도왔으며, 나폴레옹 전쟁, 2차 세계대전 등에 참전했고 현대에도 러시아군의 다양한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이 케시크들은 나폴레옹 전쟁에서도 러시아의 편에서 싸웠으며,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도 러시아 측에는 코사크 기병대가 있었다.
또 세번째 줄에서 ‘수만 로스 용사들의 귀를 먹먹하게 만든 대포 소리를 들었는가?’라고 말하는데, 로스는 옛날 러시아 인들을 가리켜 쓰던 말이고, 뒤의 구절은 빅토르 위고가 아우스터리츠 전투에 대해 “심층기저에서 아우스터리츠를 향해 날아가는 무거운 대포소리를 들었다”고 한 구절(https://mondediplo.com/2006/02/14postcolonial)에 대한 오마주다.
이정도면 해묘가 이 떡밥을 제발 알아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수준 아닐까?
그러면 드디어 가울의 상황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수 있겠다.
우선 헬라그의 전투 경험이 44년이라는 데에서부터 시작하자. 그러면 약 30~40여년 전 테라에는 현실의 아우스터리츠 전투에 대응하는 결정적인 전투가 있었다. 사황 전투라 부르는 걸 보아 우르수스와 라이타니엔 뿐 아니라 빅토리아도 이 전투에 직접 참전했을 수도 있다. 가울은 이 결정적인 전투에서 패배했고, 가울의 확장을 두려워한 주변국들은 단지 가울을 패전국으로 만들지 않고 분할 점령을 결정한다. 빅토리아와 라이타니엔이 영토를 가진 건 위에서 확인이 되었고, 우르수스도 영토를 가져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테라의 지도를 확인해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이러면 END8-1에서 늙은 편이라 언급되는 그림자 호위가 갈리아 어를 할 줄 알고, 젊은 편이라 하는 황제의 칼날도 이를 알아듣는 묘사도, 블리츠가 가울어를 배울 수 있는 것도 이해가 된다. 아직 가울이 멸망한 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것이다.
이 뒤에도 상상의 나래를 펼칠 구석이 아주 많다. 테라에서 사황 전투에 참가한 가울 측 지휘관은 나폴레옹 같은 사람이었는가? 그가 집권하기 전에 지구처럼 민주 봉기가 있었는가? 다른 국가들이 필사적으로 막으려 드는 것도 이 때문일까?
하지만 이 이상의 정보는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섣부른 추측은 자제하도록 하겠다. 어쩌면 빅토리아 스토리에서 이야기를 좀 더 풀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가울에 대한 내용 전체적으로 정리가 끝났다. 마지막으로, 영국이 차지한 프랑스 지역들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략 어느 정도의 영토를 차지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영국이 노르망디 공국, 아키텐 공국, 칼레를 모두 차지했던 시절이라 하면 그에 근접한, 딱 하나 떠오르는 시절이 있다. 바로 헨리 2세가 동군연합을 통해 형성해, 사자심왕 리처드 1세 시대까지 이어진 앙주 제국이다.
노르망디와 아키텐을 모두 점령했고, 칼레의 바로 근처까지 영토가 확장된 이 지도가 현재 빅토리아의 영토와 매우 유사하거나 하진 않겠지만, 어떤 상태인지를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떡밥에 대해 알아보았지만, 관련해서 풀린 정보가 너무 적어서 아직 큰 그림조차 파악되지 않는 떡밥들도 있다.
빈 왕위
위에서 우리는 빅토리아가 단지 브리튼 제도가 아닌, 프랑스의 영토까지 차지한 나라라는 것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빅토리아 관련 정보에선 종종 빅토리아 왕위가 비어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준다.
리드 – 파일 자료 4
최근 로도스 아일랜드가 비밀리에 받아들인 환자도 그렇고, 저는 사자들이 언제부터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할지, 그리고 이미 대가 끊어졌다고 알려진 드라코족에서 갑자기 이런 펄펄 날아다니는 붉은 용 두 마리가 나타났으니, 이들로 인해 빅토리아에 어떤 사단이 일어날지에 주목하고 있죠.
켈시 이벤트 WD-8 스토리 중
켈시: 빅토리아, 최고 통치자 없이 10년 넘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하이디: 하지만 사실, 대공들은 서로를 방해하고, 심지어...
하이디: 그렇게 많은 귀족들이 식중독과 사냥 사고로 쉽게 죽을 수 있었다면, 빅토리아 귀족정은 지금쯤 무너졌을 거예요.
…
빈센트 백작: 하지만 콜롬비아의 야만적인 반역도들 조차도 빅토리아에 오랫동안 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점을 부인할 순 없습니다.
예술 애호가 남자: 그게 어쨌다는 거지요? 저흰... 스스로의 힘으로 강해지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 아닙니까?
빈센트 백작: 맞습니다, 리차드, 하지만 순진한 사람들이 자기들만의 의제를 가지고 말도 안되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빈센트 백작: 빅토리아는 정말로 새로운 왕을 열망할 필요가 있나? 라고 말하더군요.
위의 스토리는 현 시점에서 13년 전의 이야기니까, 적어도 23년동안 빅토리아의 왕위가 부재 상태라는 뜻이 된다. 특히 귀족들의 말을 들으면 현재 빅토리아는 일종의 귀족정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23년 정도라면 위에서 가울이 전투에서 패배한 때를 가능한 예전으로 잡는다 해도 헬라그가 어느정도의 지위에 오르는 걸 생각하면 약 40년 전일 것인데, 그러면 가울이 멸망하고 얼마 되지 않아 빅토리아의 왕위가 비게 되었다는 뜻이 된다. 또 20여년 전에 드레이크의 혈통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했으니, 혈통이 끊어질 때쯤 모습을 감췄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켈시는 시즈가 아직 어리다고 말했고, 육안으로 보기에도 시즈는 나이가 그리 많아 보이진 않는다.
이 떡밥은 왕권 계승 떡밥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건 확실하지만, 왕권 쪽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하기도 하고 여기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보도 그닥 많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기를 기다려 봐야 한다.
빅토리아의 감염자 위기와 광석병 사태
아직 어린 빅토리아 출신 필라인 대원들을 보면 어떻게 감염됐는지 모르거나, ‘감염자 사태’에 대해 언급하는 대원들이 몇 있다.
무스 – 파일 자료 2
런디니움은 광석병이 여러 국가를 패닉 상태에 빠지게 하기 전부터, 이미 여러 해 동안 불안한 사회 분위기 속에 휩싸여 있었다. 무스는 자신의 의지로 발레리라는 케익 가게에서 케이크 만들기, 빵 굽기, 다과 준비 등을 주로 하였다.
무스는 자신이 어떻게 광석병에 감염되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멜란사 – 파일 자료 2
감염자 위기가 발발한 후 멜란사는 광석병에 감염되어버렸지만, 부모의 도움으로 로도스 아일랜드 제약회사가 제공하는 치료 방안을 승낙,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해 치료를 받고 있다.
나이트메어 – 파일 자료 2
어머니가 글로리아에게 원한 것이든, 글로리아 자신이 원한 것이든, 그녀는 의대생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감염자로서의 위기는 그녀가 미래에 이루고 싶어 하던 모든 꿈을 앗아가고 말았다. 지금도 글로리아는 자신이 어떻게 감염자가 되었는지 기억해내지 못하고 있다.
또 이 세 대원은 공통적으로 반년의 전투경험이 있다. 베타 시절, 빅토리아도 현지의 리유니온에 의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설정이 공개된 적이 있었다. 현재도 그 설정이 유효한 지는 모르겠지만, 빅토리아 고위층 자제들도 광석병에 감염되게 할 정도로 심각한 감염자 사태가 있었다고 짐작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무스의 기록에 런디니움이 이전부터 불안한 사회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공석인 왕위나 섭정왕과 관련이 있을 지 의심되기도 한다.
고양이들
스토리에서 지속적으로 고양이들이 감염자에게 앵긴다는 묘사가 나온다. 샤메어, 무스, 스즈란, 포푸카가 모여 전통 이야기를 풀 때도 샤메어에게 특히 고양이들이 잘 달라붙는다는 묘사가 있고, 무스도 감염된 후 고양이들이 찾아왔다고 하며, 팬텀도 꼬리가 두 개 달린 고양이 미스 크리스틴을 데리고 다닌다.
옛날부터 서양권에는 고양이가 귀신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미신이 있는데, 이것과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팬텀
팬텀은 위의 두 떡밥과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팬텀이 있었던 유랑 극단에서 사고가 난 곳은 현재 광석병으로 인해 아무도 살지 않는 상태이고, 고양이 크리스틴은 팬텀과 함께 로도스에 왔다.
오페라의 유령을 봤다면 어릴 적부터 팬텀이 노래를 가르쳐 줬던 여주인공의 이름이 크리스틴이라는 걸 기억할 것이다. 스토리에서 팬텀은 악령으로부터 문자와 노래를 배웠다고 하는데, 팬텀이 자신을 ‘밤의 유령, 무대 커튼 뒤의 환영, 그리고 무대 위의 별’이라고 소개하는 걸 생각하면 팬텀은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령 에릭과 여주인공 크리스틴의 모티브를 모두 갖고 있는 이중적인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팬텀의 ost 커튼 콜에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점이나 인게임에서 자신의 분신을 소환할 수 있는 능력도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므로 팬텀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이면서도 무대 뒤, 자신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었지만, 결국 자신이 죽인 악령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개인 기록에서 슈바르츠가 아직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붙잡혀 있다고 하는 부분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한편 슈바르츠의 언급과 팬텀이 자신을 비난하는 망령들에게 하는 말을 보면, 극단에는 어떤 배후가 있으며, 악령이나 악마와 같은 것을 숭배했던 것으로 보인다. 팬텀은 이런 행태가 잘못되었으며, 그 때문에 모든 사람들을 죽인 것이라 항변한다. 스토리 마지막에 어떤 로도스 오퍼레이터가 그 지역의 이름과 이야기는 과거에 묻혀 있었어야 한다는 말을 보면 극단이 올바르지 못한 일을 한 건 사실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찾은 녹화 기기에서 외부로 데이터를 전송한 기록이 있고, 팬텀은 과거에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조사하기 위해, 그래서 과거의 망령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로도스에 승선했다는 점, 그리고 로도스 오퍼레이터 중 팬텀의 고향에 관한 정보, 그리고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 걸 볼 때, 이 세 사람은 모두 같은 사람이고, 향후 이 사람이 팬텀 떡밥의 중심에 나타날 것 같다.
대충 이렇게 정리했지만, 여전히 팬텀에 관련해서는 혼란스러운 내용이 많다. 나중에 좀 더 제대로 된 정보로 이야기가 풀리길 기대해보자.
왕의 지팡이
…솔직히 풀린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다. 5명이 있으며, 스카이파이어, 시로, 루미나리에스 3명의 이름이 밝혀졌을 뿐, 정확히 어떤 단체고 어떤 떡밥과 연결되어 있는지 조차 알 수가 없다.
레나투스가 퇴사하면서 떡밥 공개가 계속 정체되고 있는 거라고 믿고 싶은 뿐이다.
다만 루미나리에스의 원문 ‘七曜’는 일주일의 일곱 요일을 뜻하는 말로, 이 체계는 로마 문화권에서 시작되어 다양한 문화권마다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동양권에선 해, 달 그리고 눈으로 보이는 태양계 5 행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의 ‘칠요’가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 건 헤이안 시대 구카이 승려를 통해서였다.
이 칠요는 일본 가문의 문장에도 사용되었으며, 보통 일곱 개의 원이 모여 있는 형태로 그려진다.
대표적으로 쿠키 가문(九鬼氏)과 타누마 가문(田沼氏) 이 있으며, 특히 쿠키 가문은 쿠마노 지역에 존재했던 호족으로, 남북극 시대부터 에도 시대 말까지 존재했고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아래에서 수군 장수로 활약하기도 했고 세키가하라 전투에도 참여한 가문으로 보인다.
살카즈 섭정왕
이 부분도 역시 떡밥이 많이 풀리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 켈시 이벤트에서 13년 전 테레시아가 켈시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으로 테레시스가 빅토리아에 오기 전 상황을 옅볼 수 있다.
다음은 레딧에서 영어로 번역된 내용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며, 오역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가며 봐 줬으면 좋겠다.
켈시 이벤트 WD-8 중
켈시 여훈작께
예상하셨던 대로, 최근 살카즈 왕실은 테레시아 전하를 찾아뵈었습니다.
고대의 혈통은 테레시스 장군에게 고개를 숙이고, 女妖 군주께서는 가장 어린 후계자를 보냈습니다……
……테레시스 장군과 군 위원회는 부상하는 카즈델이 어떤 다른 국가의 영향도 받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수십 개의 이동도시를 만들기에 충분한 건설 자재들도 장군의 감독 아래 카즈델로 수송되었습니다……
이하는 지난 한 달 간에 대한 보고입니다.
……
…
켈시.
켈시: (테레시아의 친필…)
켈시.
대 女妖 군주께서 선택하신 후계자가 남성인 걸 알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는 아직 젊고 청년의 외모입니다. 女妖의 피가 그를 오랜 기간 젊게 유지시켜 주지만, 그는 말 만으로도 아츠를 부릴 수 있으며, 타고난 주술의 대가입니다.
전 그에게서 왕실의 변화를 보았습니다. 살카즈는 이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켈시.
테레시스는 수시로 위원회에서 온 밤을 지새우고 있고, 그들의 정책은 외부의 강한 압력 아래 길을 벗어나고 있으며, 그도 제 말을 귀담아 듣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른 나라들이 카즈델의 재결합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우리를 판도 상에서 바로 지워 버리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켈시.
당신의 눈길이 온 대지를 향해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 당신이 돌아오길 바랍니다.
우리는 곧 다가올 변화에 반드시 대비해야 합니다. 제가 이 일을 해내도록 도와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림 빌리톤 엔지니어링 팀에서 새로운 보고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당신이 묘사한 유산과 일치하는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작은 문제에 맞닥뜨려서 진행이 지연되었고, 소대가 이 전체를 파 내는 데는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켈시, 혹시…… ”로도스 아일랜드”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로도스 아일랜드에 대한 떡밥, 로고스에 대한 떡밥 등 이것저것 큼직한 게 많긴 하지만 테레시스의 이야기에 집중해 보자.
이 때가 13년 전이므로 테레시스는 13년 전까지는 아직 테레시아와 협력하며 카즈델을 다른 국가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된 국가로 꾸려나가는 데 전념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전에 이야기한 드레이크의 몰살, 탈룰라의 아버지의 죽음, 빅토리아 왕권의 전환과 공백은 테레시스와는 큰 상관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현재에는 어째서 사죄사들과 빅토리아에서 음모를 꾸미게 되었고, 어떻게 테레시아의 신체를 손에 넣게 된 것일까?
아직 이 이상 알 수 있는 부분은 없다.
마참내 빅토리아와 관련된 대부분의 떡밥의 정리가 끝났음
이번 글은 갈리아에 관해 작성하면서 역사에 대해 찾아보는 것도 꽤 재미있긴 했는데 어제 새벽 4시까지 쓰고 또 오늘 점심먹고 계속 썼는데도 존나 지친다
그래도 겨우 약속한대로 방송 전에 글 다 씀ㅋㅋ
원래 글 올리고 한숨 자려고 했는데 시간이 간당간당해서 그냥 밥먹고 방송 봐야겠음 그럼 다들 방송 재밌게 봐
글 진짜 재미있게 쓴다 잘읽음
이걸 숨겨놓는 놈이나 분석하는 놈이나 둘 다 대단하네 진짜 ㅋㅋ
ㅋㅋㅋ 케사크 부분은 자료조사 끝내고 글 쓰다 막혀서 좀 찾아보다가 나온 거라 진짜 정신나가는 줄 알았음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읽었네 ㅋㅋ 해묘가 자기 세계관을 얼마나 디테일있게 짰는지 느껴짐
나도 조사하면서 미친놈인 줄 알았음 ㅋㅋ 일단 세계관 하나만큼은 제대로 짜놓은거 같아
이런거 뽕차는 분석글 보면 대가리 깨져서 미칠거같음ㅋㅋㅋㅋㅋ
ㄹㅇㅋㅋㅋㅋ
어케 찾았냐 이런건 진짜 찾을 엄두도 못내겠다;
재료는 충분한데 과연 제대로된 요리가 나올 수 잇을 것인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