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편이 나오면 좋겟다

뺨 맞고 독타에게 버려졌다 생각한 엑시아가 삶의 목적을 읽고 동공풀린눈으로 자살시도하면 좋겠다

조용히 노끈에 목을 메달면 이때까지의 독타와의 행복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가겠지?

그런데 그렇게 흘러가는 기억들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충격으로 인해 무의식 아래로 숨어버린 기억들까지 떠오르게 되겠지?

그렇게 과거의 당당했던 뗑컨로지스텍스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고, 기적적으로 허술하게 묶은 노끈이 풀려서 자살에 실패하면 뒷내용이 더 재밌을거 같아

지금 자기 모습에 대한 자괴감과 독타에 대한 원망감에 복수심으로 불타는거지

그 사정도 모르는 독타는 뒤늦게, 자기가 망쳐놓은 엑시아에게 괜히 미안하고 해서 엑시아에게 사과하려고 방에 들어오는데 이미 기억을 되찾은 엑시아는 독타를 죽이고 자기도 목숨을 끊기로 하지 않을까?

그런데 이미 몸에 세겨진 기억들과 그동안의 조교생활로 약해진 몸 탓에 독타를 덮치는 순간 힘이 빠지게 되고, 자기를 죽이려는 엑시아를 보며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독타는 방금전까지 미안해했던건 전부 잊고 엑시아를 덮쳐서 목을 조르지 않을까?

희미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뱃속의 아기 생각에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독타를 밀쳐내는 엑시아가 보고 싶다

밀쳐진 독타는 넘어지면서 선반에 뒷통수가 깨져 쓰러지고, 이제는 숨길수조차 없는 배를 끌어안으며 흐느끼는 엑시아를 마지막으로 만화가 끝난다면 나름 깔끔한 마무리 아닐까?

작가가 생각 바꿔먹고 다음편 그려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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