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종료된 후 피범벅된 옷섶의 틈새와 얼굴로 더운 김을 내뿜으며 살짝 긴장한 대원들을 휙 지나쳐서 독타에게 성큼걸음으로 다가가서는 품속에 고이 숨겨뒀던 오일 병을 가볍게 던져주면서
내 피부, 바짝 마른 거 보이나? 네놈 명령대로 대기 속을 헤엄치다 이리 되었지, 다시 촉촉하게 만들어줘야겠다.
라고 거만하게 말하고는 대답도 안 듣고 수송기에 훌쩍 올라타는 글라디아가 보고싶다
플룸같은 눈치없는 년들은 저거 화난 거냐며 초조해하지만 젤리수준의 눈치만 있어도 저거 청새치가 아니라 불여시라며 으르렁대는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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