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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편




1. 박사의 체스판과 최종목적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ypergryph&no=610720



2. 상대 기사의 체스판과 계략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ypergryph&no=641508



3. 명일방주의 주제와 아미야의 상징성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ypergryph&no=705389





이번 시간에 가져볼 고찰은 켈시의 의의,



그리고 박사와 상대 기사 간 치열한 대국의 최종국면 '종반전(Endgame)', 



마지막으로 운명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다뤄보고자 한다.



이전 편을 열람했다면 더욱 잘 이해될 내용들이지만, 다소 철학적인 내용이 될 수 있으니 주의.




마지막에 요약이 존재하기는 하나, 되도록이면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에 몸을 맡기고 해석하며 읽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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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시의 의의





켈시가 작품에서 보여주는 의의는 작품의 주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전편에서 말했듯이 명일방주의 주제는 옮고 그름을 따질 수 없는 모호한 세계에서 모색하는 공존과 화합.



작품의 모든 등장인물들과 단체들이 그렇듯이 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며, 보는 관점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진다.



특히 주역 4인방인 아미야, 켈시, 첸, 탈룰라가 그러하며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마찬가지다.








켈시의 경우 '이야기를 제대로 알려주는 경우가 없고 등장만 하면 그저 답답하고 짜증나기만 하는 녹차단또.' 정도 수준으로 싫어할지도 모르며, 


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켈시 입장에서도 박사는 싫어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켈시에게 있어서 박사는 친구인 테레시아를 죽인 원수이며, 그런 박사와 함께 생활한다는 것 자체부터 W가 경악할 만큼 매우 이상한 행위인 것이다.




우리가 켈시를 싫어할 요소가 있는 만큼, 켈시에게도 우리의 분신인 박사를 싫어할 요소가 있는 셈이다. 




실제로도 박사와 켈시는 이러한 이유로 사이가 그리 가까워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7 챕터에서처럼 티격대며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로 미루어 보면 켈시는 의도적으로 우리에게 거리감을 느끼게끔 설계한 캐릭터다.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는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를 유저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장치가 된다.



인간 관계를 분열시키는 요소는 어디서든 볼 수 있다.



국적, 출신, 학력, 신체, 성별, 성격 등 매우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아주 다양하게 분포해 있는 것이 분열의 요소다.



우리와 켈시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 또한 그러하다.



우리에겐 켈시의 성격과 태도, 켈시에겐 박사가 과거에 행했던 행위.




그렇다 해도 기억을 잃은 박사에게 과거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 해도 큰 의미가 없을 것이며, 


지금의 박사가 기억을 잃었다 한들 켈시에게 과거의 일은 그만 잊으라고 강요하는 것 또한 무척이나 가혹한 일이다.




결국 어느 한쪽이라도 희생되지 않는 한 박사와 켈시 사이의 장애물은 결코 허물어지지 않는다.







이는 1부가 완료된 시점까지도 그러했다.......







"어찌 되었든, 너의 마음에는 감사하고 있어, 박사....... 하지만 나는 나 자신보다도 네가 더 신경쓰여."







이전편에서 신뢰도 시스템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 설명하였다.



간단히 말하자면 신뢰도 시스템은 서로 이해하기 힘든 관계에서 점차 친밀해지며 신뢰하는 단계까지 발전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이제와서 추가된 켈시의 신뢰도 시스템 속을 들여다 보면 켈시는 박사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박사 또한 켈시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고압적인 태도로 거리감이 느껴지던 켈시는,


1부 후반부에 들어서서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으며,


더 나아가 출시 후 신뢰도 시스템으로 서로 간의 장애물과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끝내는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였다.





이는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에 부합하는 충실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사기적인 성능으로 밸런스를 맞춘다는 명목을 내세워 2년이 다 되가도록 출시하지 않은 켈시. 



여기엔 주제와 메시지 전달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을 잴 속사정도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즉, 


고압적이고 쌀쌀맞은 태도와 이해할 수 없는 발언 등으로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켈시는,


오히려 이러한 점 때문에 작품의 주제를 거리감 없이 표현해낸 캐릭터라는 아이러니함을 가지고 있다.





이러나 저러나 가히 주역에 걸맞는 행보인 셈.





......켈시라는 캐릭터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체스판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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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의 종반전(Endgame)





"


아미야, 위대한 영웅들의 죽음은 마치 산사태와 같다.


그들이 무너지면서 남긴 것들로부터 이득을 취하는 자들은 이미 타락했거나, 반드시 쇠망할 것이다.


아미야, 난 허울뿐인 것들은 믿지 않아.


고상한 몸뚱어리 안에서 비열한 심장이 뛰고 있고 졸렬한 거짓 아래 풀지 못한 난제들이 묻혀있다.


아미야, 우리는 많은 것을 잃게 될 운명이다.


우리의 운명과 상처는 우리를 갈기갈기 찢어버릴 것이고, 이 상처는 영원히 아물지 않을 것이다.


아미야, 지키는 자는 해를 끼치는 자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얻는 것은 본래 다른 누군가의 것이었다.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해가 되는 것을 피하고, 이익이 되는 것을 쫒아간다.


생명은 이기적이고 무정하다.


아미야, 시련, 공허함, 좌절은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한평생 어디에도 갈 곳이 없는 자들이다. 해왔던 모든 것이 헛수고였다.


아미야, 누군가를 바꾸려면, 그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


믿음을 주고, 그 믿음을 파괴해버린다면, 이런 자는 무엇으로도 구해낼 수 없다.


다만, 아미야, 내가 말한 이 모든 것들...... 너라면 모두 이겨낼 수 있을지도 몰라.


예측하고, 준비하고, 견뎌낼 수 있다면, 불행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아미야, 이 세상에 '운명'이란 건 본래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다.


"





종반전이란, 승패가 결정되는 최종 국면을 의미한다. 



종반전에서는 기사를 포함해 체스판 위의 모든 것들이 그저 승부가 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승리, 패배, 무승부.



체스판 위의 체스말도, 게임을 진행하는 체스 기사도 모두 대국을 시작한 순간부터 이미 결말은 정해져 있다.



......그럴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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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신창이가 된, 성이 보인다.


대지에 만연한, 원석이 보인다.


검은 왕관을 쓴, 천만의 백성을 추억으로 만드는, 네가 보인다.


모든 종족을 노예로 부리는, 마왕이 보인다.


"






"호르테크츠의 자식, 살카즈의 배반자와 마지막 핏줄의 불명예자는 살카즈의 군주에게 처형될 것이다."







예언이란 다가올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읆은 것을 의미한다.



예언이 엉터리가 아니라면 모두가 예언대로의 일이 벌어질 것만을 기다리고 있다.



아미야는 태어나기 이전부터 왕위를 계승하고서 대지의 모든 종족을 노예로 부리는 미래가 정해져 있었고,



패트리어트는 그런 아미야에게 죽음을 맞이할 미래가 정해져 있었다.



......그럴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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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체스 기사가 테라를 체스판 삼아 거대한 대국을 겨루고 있다면 이들이 벌이는 승부의 끝도 운명처럼 필히 다가올 것이다.



정확히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사실 이들이 벌일 대국의 종반전은 작품 내에서 위의 마왕 예언과 어떤 자료를 통해 어느 정도 암시되었다.








-------

내가 폐허 속으로 숨으면, 그녀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잔해 주변에서 두리번거리기만 했다. 


그 후로 줄곧 내 곁을 따라다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어도 대답조차 안 한다.


잘때는, 그것의 가슴은 들썩거리지만 숨은 쉬지 않는다. 애초에 잠을 자긴 하는건지 모르겠다. 


잠 잘 필요가 없는 것 같지만, 그냥 날 따라하는 것 같다.


고민중이다. 죽이는 것이 복수인가? 허나 그렇지 않다. 두 사람을 죽인 것은 한 개인이 아니다. 


그것은 외모를 제외하고 내가 아는 그 사람과 얼마나 같을 수 있을까? 


귀신만이 알 것이다.


내가 그것의 목을 움켜쥐고 있는 이 힘이 충분한지 모르겠다.


그 모가지는 부드럽나? 뒤지고 나면 우리들의 시체처럼 딱딱하게 굳으려나?


만일 그것이 허파로 숨쉬는게 아니라면, 내가 가진 도구로 어떻게 질식시킬지 조금도 생각해낼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이 입을 열고서야 나는 후회했다. 말을 안하느니만 못하다. "외로워요."


난 그들을 그리워한다. 난 그것을 증오한다. 증오해야만 한다. 거기에 매달려선 안 된다.


아니, 내가 기억하던 그 사람과 아무리 비슷하더라도, 절대 그 사람이 아니다.


또 비가 오려고 한다. 마실 수 있는 물이 또 줄어들 것이다. 그냥 차라리 이대로 죽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건 무슨 노랫 소리지.


이해할 수 없다.


슬픈 노래다.


내 심장은 타락해간다.




'스카디 더 커럽팅 하트' 파일자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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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까진 확인된 바가 없다. 



정말로 미래에 일어난 일인지, 아니면 그저 가능성의 이야기일 뿐인지.



하지만 이를 통해 미래에 화자로 추측되는 박사가 맞이한 끔찍한 참상을 느껴볼 수 있다. 



아미야와 켈시는 이 시점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이고 박사는 그저 떠돌이처럼 폐허가 된 대지를 걸으며 삶을 비관하고 있다.



정황상 에기르를 멸망시킨 심해 괴수 혹은 그에 준하는 바다와 관련된 무언가가 끝내는 대지마저 집어삼킨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문자 그대로 문명의 파멸을 암시하고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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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가 오려고 한다. 마실 수 있는 물이 또 줄어들 것이다."



"난... 병에 걸린 거야? 아니면 꿈을 꾸고 있는 거야? 검은 하늘이 우리의 바다가 된 꿈을 꿨어. 다른 사람들과 그 하늘을 향해서 올라가도 몸이 가라앉진 않았어. 이상해. 비정상적이야. 이게 내 미래야? 그 사람들의 얼굴은 모두 흐리멍텅했고, 그 사람들, 그들은... 안 돼, 안 돼...!"





과거 PV에서 등장한 이 장면은......, 


결국 하늘이 바다가 되어버린 미래를 암시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저 거대한 눈은 심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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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된 하늘......, 


그렇게 된다면 추후 스토리들을 담은 신 PV의 이 장면이 위의 내용과 전혀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기가 힘들어진다.






결국, 예정대로라면 문명의 파멸은 바다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는 셈이며, 미래에 그것이 하늘을 통해 대지를 집어삼킨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문명의 파멸과 대비되는 어느 한 문장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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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박사의 최종목적이, 그리고 이 대국의 최종적인 결말이 문명의 존속과 파멸을 판가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었다.




'아미야라는 체스말을 내세워 대지의 모든 종족을 통합시키고 상대 기사에게 승리하는 것.'




당시에는 박사가 아미야라는 체스말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만 추측할 수 있었고, 



상대 기사의 위협 방법을 확실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비록 스카디의 파일자료가 정확히 무엇을 시사하는 것인지 확실치 않더라도 다가올 미래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사실이라면, 



상대 기사의 종반전에서의 대응이 어떤 방식일지 상상해보는 것은 가능해진다.





즉,


대지를 집어삼킬 바다의 위협으로부터 아미야를 이용해 문명의 존속을 이루려는 박사와,


대지를 통합시킬 아미야의 아성으로부터 바다를 이용해 문명의 파멸을 이루려는 상대 기사.




......라는 것이 두 체스 기사가 대치할 종반전의 양상이 된다.







그렇기에 어쩌면 위의 파일자료는 그런 상대 기사와의 대국에서 끝내 패배했을 시 박사의 처지를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른 결말은 없는 것일까?





일단 대국이 시작되었다면 맞이할 결말은 항상 세 가지로 정해져 있다.





백이 승리할 미래,


흑이 승리할 미래,


흑과 백 모두 쓰러질 미래.





이것은 체스 기사도, 체스말들도 모두.......






......그럴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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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야, 이 세상에 '운명'이란 건 본래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다."







아미야는 누구보다도 위에 설 수 있는 미래를 보장받았다. 



모든 종족을 노예로 부리고 천만의 백성을 자신의 휘하에 부릴 수 있는 누구보다도 위에 선 자.



예언이 사실이라면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그런 정해져있는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다.




......마치 몸에 착용한 구속구들처럼.







결국 아미야는......


아직 뛰어 놀아야할 어린 나이에, 전쟁 병기인 키메라임에도 공존과 화합이라는 이상적인 세계를 꿈꾸지만, 


최후에는 꿈과 무색하게 자신이 세계를 짓밣거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계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결말....... 


그런 결말이 태어나기도 전에 정해져있는, 운명의 노예다.






즉, 대지를 뒤흔드는 1명의 왕이, 실제론 누구보다도 노예에 가까운 존재는 사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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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등장인물 모두가 무언가에 집착하고, 그 무언가를 위해 살아가며 속박되어 있었다.



주역 4인방은 물론 조연과 악역이라 생각되었던 자들을 포함한 모두가.......



이것은 기억을 잃어버린 박사도 예외가 아니며, 체스 기사로서의 박사도 마찬가지다.



더 나아가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우리도 그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성 손실 때문에 이성을 빼기 위해, 올 컬렉 때문에 새로운 캐릭터를 뽑기 위해 등, 



기계적으로 움직이다 정신을 차려보면 자신이 마치 게임에 속박되어 끌려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은 유저들도 존재할 것이다.




그 외에도 국가 때문에, 가족 때문에, 친구 때문에, 약간의 쾌락 때문에, 꿈 때문에.......





결국 무언가에 광적으로 몰두하는 사람일수록, 그만큼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다.




이 글을 읽기 위해 몰두하는 사람도,


이 글을 쓰기 위해 몰두하는 나 자신도...... 모두.




게다가 그것이 아니라도 애초에 모든 생명체는 죽음이라는 운명에 속박되어 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운명의 노예인 것이다. 








"아미야, 이 세상에 '운명'이란 건 본래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렇기에 이것은 모든 존재를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그런 저주스러운 운명을 끊고 싶다는 마음으로 내뱉은 말이었을 것이다.







그걸 위해 나아가려는 마음조차도, 결국은 노예를 자처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만, 아미야, 내가 말한 이 모든 것들...... 너라면 모두 이겨낼 수 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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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켈시는 아미야와 동일하게, 명일방주의 주제를 전달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불통이 오히려 소통이 된 캐릭터다.


2. 박사와 상대 기사간의 종반전(Endgame)아미야에 의해 통합된 문명 문명을 집어삼키는 바다의 의지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와의 결전이 될 것이다.


3. 아미야는 운명에 의해 대지를 뒤흔드는 왕이면서도, 운명에 속박되어 끌려다니는 노예다. 이는 그 외 살아있는 모든 이들도 예외가 아니다.


4. ......그래도 어쩌면 아미야는 그런 운명을 뒤집을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명일방주의 모든 것은 해묘에 의해 그럴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