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진다면 전례없는 사회적 파장과 Hypergryph 갤러리, 혹은 디시인사이드 폐쇄는 정해진 수순이라는 '그 사건'말이야...
지금 혼자 맥주 몇 캔 빨다가
술기운이 올라오니 한동안 간신히 잊고 지냈던 어느 날 새벽이 다시 떠오르네...
그게 Hypergryph 갤러리가 생긴 후 얼마 되지않은 어느 새벽의 일이었으니까.... 벌써 상당히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학생이었던 난
그 날 따라 새벽에 잠이 안와서 별 생각 없이 갤에 똥글이나 싸고 있었는데
그러다 우연히 몇 명의 겁없는 갤러가 연루된 '그 사건'의 발단을 목격했지...
그리고 댓글로 유포된 외부 블로그에서 실시간 중계와 함께 이루어졌던 전개,
그리고 나같이 소심한 새끼의 멘탈로는 감당할 수 조차 없었던,
지금까지도 정말 회상하는 것조차 두려운 결말까지 봐 버린 후,
거의 1년 동안이나 후회와 악몽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난다...
신경증이 도져서 약도 몇 번 타먹었었고....
지금은 이례적으로 김유식이 구글에서조차 관련 로그를 죄다 지워버려서 흔적도 남지 않았지만
훗날 이게 다시금 드러나는 날에는
대한민국 인터넷 역사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디시에 대한 전국민적 비난이 쇄도하게 될까 두렵다
아마 당시 활동했던 수많은 갤러들이 사라지고, Hypergryph 갤러리가 정전갤이 된 주된 이유는 '그 사건'이 아니었을까도 싶고...
하지만 혹시라도 여기 그 때 그 일을 기억하는 새끼가 있을까 해서 올려본다...
혼자선 너무 외롭고 무섭다...
큭 머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