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맨날 박사가 뭐만 하면 존나 꼽주고 지 아는거 나한테 알려주는건 하나도 없으면서 뜻모를 말들만 해대며 사람 빡치게하는 켈시
어느날 둘이 사르곤의 광석병 환자 분포 탐색 조사를 마치고 로도스로 복귀하는 과정서 날이 어두워지자
큰 그늘이 되어줄 만한 나무가 홀로 서있는 야트막한 언덕에 도착하고
오늘은 이미 밤이 늦었으니 여기서 자고 가자며 베이스캠프를 만들고 쉬는 와중에 코코아가루를 꺼내는 박사가 보고싶다
켈시는 도대체 그런 걸 왜 탐색작전에서 가지고 다니는거냐면서 또 핀잔을 주지만
박사는 그래도 이런 곳에서 야영한다면 이런게 제격 아니겠냐면서 따듯한 핫초코 한 잔을 건네주자
켈시가 한숨을 쉬면서 어쩔 수 없군 하며 핫초코를 하나 받아드는 걸 보고싶다
밤이 깊어가고 날은 쌀쌀해지는 중에 둘은 조용히 핫초코만 홀짝이고 있고
그저 모닥불 타는 소리만 들판을 에워싸고 있던 무렵
박사가 먼저 켈시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는 걸 보고싶다
과거의 나는 우리 로도스에 어떤 존재였냐고 묻자
켈시는 너는 로도스에서 가장 뛰어난 전술가이자 다른 이들을 승리로 이끌어주는 횃불이었다고 평소와 같이 얘기하는걸 보고싶다
그 말을 들은 박사는 잠시 침묵을 잇다가 그럼 켈시에게 나는 어떤 존재였냐고 물어보고
켈시는 한참동안 말을 하지 않은 채 핫초코가 담긴 컵을 두 손으로 감싸며 가만히 모닥불만 주시하는 걸 보고싶다
밤은 여전히 깊어만 가고 선선했던 날씨는 조금 차갑다고 느껴질 정도가 되었으나
여전히 말을 하지 않는 켈시를 보고 박사가 왜그러냐고 물을 찰나 입을 여는 켈시
과거 자기가 테레시아를 만나기 전부터의 일부터
테레시아를 만나고 바벨에서 있었던 일과
테레시아가 죽고 로도스를 세우기까지의 일들을 담담히 말해주는 듯 싶다가 아주 미세히 몸을 살살 떨기 시작한 켈시를 발견한 박사가 보고싶다
그걸 본 박사는 혹시 춥냐면서 농담조로 그렇게 얇게 입고 어깨를 드러내고 있으니 추운 거 아니겠냐고 겉옷을 건네주려 하자
갑자기 켈시가 박사를 와락 끌어안으며 눈물을 떨어뜨리는 걸 보고싶다
갑자기 켈시가 평소 안하던 짓을 하며 울기 시작하니 박사는 뭐가 뭔지 얼떨떨해하는 찰나
켈시가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내가 널 다시 만나기 위해서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아냐고
네가 죽을만큼 밉기도 하고 죽을만큼 답답하기도 하고 죽을만큼 슬프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널 볼때마다 항상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너를 사랑한다는 감정이었다고
왜 너는 이런 사람인 거냐고
너때문에 내가 모든 걸 버리면서까지 여기까지 왔는데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거냐고
그렇게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쏟아내며 울분을 토해내는 켈시가 보고싶다
그런 켈시를 그저 말없이 꼭 안아주고 그대로 나무에 기대어 울다 지쳐 잠들때까지 부둥켜 안아주고 있는 박사가 보고싶다
같이 잠에 들었다가 동틀 무렵 일어난 박사는 먼저 일어난 켈시를 보았고
켈시는 다시 평소의 무뚝뚝한, 하지만 새벽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한 목소리로
간밤에는 미안했다고, 추태를 부렸다면서 애써 침착히 말하는 걸 보고싶다
그런 켈시를 쳐다보기만 하자 뭐라고 말좀 해보라는 켈시의 말에 실없는 웃음을 툭 지으며 평소처럼 장난치는 박사랑
한숨을 내쉬며 이 남자는 정말...하고 혀를 끌끌 차지만 그 끝에는 박사처럼 실없이 웃음을 한번 지으며 그럼 이제 다시 출발하자는 켈시가 보고싶다
라는 내용의 글좀 누가 써와줘
더내놔
써와 빨리
헤으으으응ㅇ
더 써와 - dc App
속지마 썅년이야
니가다써왔네!
이게 정사였노
아우씨발표백제냄새
더가져와
더써와
여기!
쎆쓰ㅡㅡㅡ
거 세탁 좀 조용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