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굔지 유치원땐지 기억 안날때임

어느날 아빠 회사 행사로 산 어딘가에있는 제약회사 공장에 갔섯슴

주차장에서 살면서 처음으로 개구리를 봤슴

그때 워낙 어릴때라 개미는 보이는족족 밟아죽이고 잠자리는 날개때고 거미줄에 붙혀놓고 구경하고 방아깨비도 막 죽이던시절이였슴
마침 개구리도 밟기 딱좋은 사이즈임

근데 엄청 물렁해서 잘 안죽더라
그래서 쫒아가서 죽을때까지 계속 밟았다

어느순간부터 개구리가 안움직이더라 몸은 거의 멀쩡해보이는데  머리에서 뭐가 새고있었음

그 땡그란 눈알을 보고있으니까 이상한기분 들더라 갑자기 처음으로 죄책감들고 뭔가 발쪽에서부터 갑자기 소름이돋음

그 이후로 방에 들어온 좆기나 돈벌레 말고는 벌래 절대 안죽인다
어느순간부터 청독이 볼때마다 자꾸 그때 개구리 생각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