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로도스의 독타. 전장 최고지도자를 맡고 있다. 서열은.....잘 모르겠다. 전장 지도자이기에 꽤 높은 서열이라고 하고 싶지만, 지금은 기억쪽에 문제가 있는 상태이기에, 훨씬 어린 여자애인 아미야나, 뭔가 기억을 잃기 전에는 각별한 사이었던 것만 같은 켈시 선생의 도움 없이는 서류처리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기억을 잃기 전의 나는 지금처럼 월급루팡은 아니었던듯하다. 처음에는 적은 수의 인원들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이곳 로도스는 내가 최초로 기억하는 시점부터, 수많은 정예 오퍼레이터들로 이루어져있었으니까. 특히 용문에서 새로 온 오퍼레이터들인 호시구마와 첸은 전장 최고지도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뭐 기억을 잃었다 하더라도 내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다. 슬슬 서류들의 기본적인 처리 방법도 몸에 익었기에, 오퍼레이터들과의 전투능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개인적인 교감이나 면담도 진행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최상급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첸 에게 유독 신경을 쓰게 된건 분명 자연스러운 일이였을 것이다.
수많은 고급 작전 기록을 같이 펼쳐보며, 무기도 바꾸고 전투시 공격 속도를 늘리기 위한 최적의 움직임도 계산하며 우린 자연스레 같이 있게 된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내가 좀 특별한 연심을 품게 되었다는 남녀간의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일 뿐이다.
..........그랬어야만. 했을 것이다. 그 찰나의 순간, 내가 더 자제했더라면.
‘오늘도 고생했어 첸, 다음에는 조금 더 가벼운 무기로 스킬 연습을 하지.’
‘하아....하아.... 그래 고생했다. 박사. 이제 조금이야. 더 빈틈없는 임무 수행을 위해 내일도 오도록 하지.’
‘그거 기쁘네. 쨋든 내일 봐! ’
‘알았다.’
‘...’
첸의 훈련은 순조롭다. 아니 그냥 순조로움 이상으로 너무나 빠르게 그녀는 완벽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고 있다.
분명 기뻐야 하는데, 왠지 가슴이 먹먹하고 우울하다. 아마 조만간 그녀와 단둘이 있을 시간은 완전히 없어지겠지.
과거의 나라면 어땠을까? 나는 좋아하는 여성을 보면 들이대는 타입? 아님 고구마처럼 우물쭈물대는 타입? 잘 모르겠다. 딱히 기억나는 연애사가 없다는게 이리도 슬픈 일일 줄이야.
‘잡생각은 집어치우고, 업무나 마저 봐야겠다....’
풀썩, 나름 푹신한 의자에 몸을 떨어뜨리듯 앉는다. 그대로 몸이 흘러내려 의자의 등 부분에 내 정수리가 닫는다.
‘하아아아아아아................’
나른하고 우울한 마음에, 업무 용 태블릿은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
초점없는 눈으로 방안을 둘러보려는 순간
‘?’
파란색 비닐? 아니, 남색같기도하고.
‘뭐지?’
일순간 처음 보는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직후 내 뇌는 저 물건의 정체를 간파해낸다.
‘첸의 옷이구나. 그 철저한 녀석이 왜 이런 걸 두고 갔지? 요즘 너무 훈련을 진행해서 애가 좀 피곤한가?’
아무 생각없이 옷을 주운 나는 직후, 해서는 안 될 상상을 한다.
‘....첸의 옷?’
일순간, 사고가 정지한다.
‘......첸의 옷.’
물론 그녀도 젊은 여성이기에, 사복은 당연히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로도스의 오퍼레이터로 온 지금 그녀가 훈련 시간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시간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이 이 옷이다.
그 사실을 인지하자, 내 몸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한건 슬프게도 내 아랫도리였다.
‘......아무도 없지?’
첸의 옷가지를 들고, 내 얼굴을 덮어본다.
‘습......하아....’
미세하게 첸의 체취가 느껴지는 듯 하지만 역시 그냥 면 옷에서 나는 지극히 평범한 냄새다. 하지만 그 미세하게 드러나는 첸의 체취는 내 얇디 얇은 이성을 끊어놓기에는 충분했다. 그녀의 옷 겨드랑이쪽으로 코를 옮기면 이 체취를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머리로는 그런 생각을, 오른손은 바지 아래로 향하던 때
‘박사, 이런 사람인줄 몰랐는데요..’
이미 내 바로 뒤 까지 와있던 오니족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나는 직감했다
아, X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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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소설쓰는거라 글 개못씀 ㅇㅈ
그래도 피드백댓글 환영임. 스토리는 대강 구상이 돼있는데 더 쓸수도있고
펨돔취향이라 독타가 여자들한테 당하는 것 위주로 쓸거임
읽어줘서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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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좀 당당하게 써봐라 마 - 켈시 언제나옴
점 좀 줄이고 - 켈시 언제나옴
생각으론 구마ㅡ첸ㅡ켈시인데 글병신이라 그렇게까지 쓸수 있을지도 의뮤 - dc App
프롤로그라이럼 ㅇㅇ - dc App
조교각이다
근데 글 간격은 줄이는게 좋다고 생각행
ㄱㅅㄱㅅ 참고할게 - dc App
정조대 추가좀 - dc App
그런 기구는 켈시전문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