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에 커다란 저수지 있는데

거기 밤 되면 별 보이고 존나 이쁘거든

마침 집에 나밖에 없어서 심심하기도 하고 그래서

걍 대충 돗자리랑 과자 하나 들고 나가서

저수지 주변에 있는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별 보다가 잤음

가끔 개짓는 소리 나는 것빼고는 조용하고 별도 존나 이쁘서

갬성에 취한 상태로 잠들었음

그리고 개씨발 추워서 뒤지는 줄 알았다

맨바닥에서 자면 입 돌아간다는 말이 뭔지 제대로 깨달았음

그 이후로 돗자리 딸랑 하나만 가지고 처나가서 자는 짓은 다시는 안함